▶ 런치메트릭스 집계 K팝 아이돌 최고 기록…디올 전체 MIV의 18% 차지
▶ 해외 팬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 효과”…”이런 잇보이는 다시 없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디올 2026 봄/여름(SS26) 파리 패션위크에서 3380만 달러(약 480억 원)의 미디어 임팩트 가치(MIV)를 창출하며, K팝 아이돌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에 글로벌 팬들이 환호를 보냈다.
파리·밀라노·런던·뉴욕 통틀어 K팝 최고 MIV
패션 분석 기업 런치메트릭스(Launchmetrics)가 10월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10월 1일 디올 SS26 여성 패션쇼 참석을 통해 3380만 달러의 MIV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4대 패션위크를 통틀어 K팝 아이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MIV(Media Impact Value)는 미디어 언급, 포스팅, 보도 등이 창출하는 예상 금전적 가치를 계산한 것으로, 아티스트나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받는 주목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특히 지민의 MIV는 디올 전체 MIV의 18%를 차지했으며, 이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10위를 차지한 브랜드의 전체 MIV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패션 전문 매체 노 매너스 매거진(No Manners Magazine)은 이를 "예외적인 글로벌 영향력"이라고 평가했다.
블랙핑크 지수 제치고 1위…제니퍼 로렌스보다 4배 이상
디올 SS26 파리 패션위크에서 지민은 블랙핑크 지수(3050만 달러), 제니퍼 로렌스(750만 달러), 마이키 매디슨(480만 달러), 그레타 리(370만 달러) 등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해외 팬들은 이 성과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미디어 임팩트의 왕 지민. 디올의 왕자 지민"이라며 축하했고, 다른 팬은 "글로벌 잇보이 지민의 지배력! 가장 성공한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이자 패션 아이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팬들이 특히 주목한 것은 지민의 효율적인 영향력이었다.
한 팬은 "인스타그램 포스트 1개와 참석 1번으로 지민은 모든 SS26 패션위크를 통틀어 SOV(Share of Voice 소셜미디어 점유율)와 MIV에서 최고 비율로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많이 할 필요가 없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대신해 말하고, 칭찬을 쏟아붓고, 그의 영향력을 자랑할 것"이라며 "글로벌 잇보이, 패션 아이콘 지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팬은 "시인들은 시를 써야 하고, 작가들은 소설을 써야 한다. 이런 아이돌이라니. 관심 끌기 없고, 인스타그램 200개 포스팅 없고, 주목받으려는 시도 없이, 단 한 번의 출연으로 지민은 어떻게 하는지 보여줬다! 세상은 다시는 또 다른 지민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를 소중히 여겨라."라고 썼다.
이밖에 "몇 달 동안 자기 일만 신경 쓰다가, 의상을 그런 식으로 입기로 선택하고, 금발로 염색하고, 존재만으로 쇼를 훔쳤다. 인스타그램에 단 1개만 포스팅하고 뒤돌아보지 않았다. 오, 지민, 유일무이한 잇보이"라고 묘사하거나 "그냥 공항에 예쁘게 나타났고, 나머지는 역사였다."라고 간결하게 임팩트를 전한 트윗도 눈에 띄었다.
오픈 재킷 룩, 지민의 아이디어였다
지민은 디올 쇼에서 블랙 재킷을 셔츠 없이 오픈한 채 입고, 가죽 팬츠를 매치한 과감한 룩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레이어드 골드 체인과 디올 플라워 넥피스, 귀걸이, 여러 개의 반지로 포인트를 줬다.
지난 10월 13일 생일 기념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이 이 룩에 대해 묻자, 지민은 오픈 재킷 스타일이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자신의 스타일링 선택이 전 세계적으로 3380만달러의 미디어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팬들은 지민의 영향력이 단순히 숫자를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한 팬은 "지민이 가진 파워. 그의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부인할 수 없다. 그는 아이코닉하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다른 팬들 역시 "3380만 달러를 단 1개의 포스팅과 1번의 출연으로 창출했다. 지민, 당신의 임팩트는 비교할 수 없다"며 "K팝은 그의 레벨에서 또 다른 잇보이를 결코 보지 못할 것이다.""이제 더 이상 논쟁할 것이 없다. 그는 2025 파리 패션위크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만든 사람이고, 어떤 미디어를 가도 그는 목록의 맨 위에 있다""지민이 발을 디디는 모든 이벤트를 지배한다. 디올의 황금 터치"라며 지민의 확고한 입지를 강조했다.
지민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패션위크 참석을 넘어, K팝 아이돌이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영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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