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 다수당 대표 존 튠(John Thune) [로이터]
사상 최장 기간 정부 셧다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원 다수당 대표 존 튠(John Thune) 의장이 임시 지출안을 제안하며 사태 해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양당의 입장 차는 여전히 팽팽합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하원에서 통과된 지출 연장안을 상원에서 재도입하고, 여기에 2026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예산 효력을 연장하는 수정안을 붙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안에는 세 개의 부처별 연간 예산안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핵심 요구사항인 건강보험 보조금(ACA 보조금)의 확대 연장 조항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주 선거에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며, 보조금 연장이 포함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셧다운의 여파는 일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교통부 션 더피 장관은 항공 통제 인력 부족으로 전국 공항이 “대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미국 내 5천여 편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뉴욕·로스앤젤레스·시카고 등 주요 공항은 운항 감축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공화당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완강한 태도에서 벗어나 민주당과의 타협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정치 분석가 토머스 케인은 “공화당은 장기 셧다운이 2026년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준다고 보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게임을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셧다운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해 “냉혹한 발언”을 했다며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백악관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새로운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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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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