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스트폴 여론 조사
▶ 민주 55%·공화 41%
▶ “무당층도 크게 앞서 트럼프 직무평가 하락”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 폴은 NPR, PBS 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금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의 55%가 민주당 후보, 41%가 공화당 후보를 선택해 민주당이 1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는 기타 후보, 1%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무당층만 따로 보면 민주당 61%, 공화당 28%로 격차는 3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보고서는 정당 기준의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의 이 같은 뚜렷한 우세는 3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48% 대 48%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의미 있는 격차를 보였던 시기는 2022년 6월(7%포인트 우세)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443명(등록 유권자 1,291명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직무 평가 등 다양한 문항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전체 성인의 39%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9월의 41%에서 소폭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56%로 9월의 53%보다 상승했다.
이 가운데 ‘매우 긍정적’은 26%, ‘매우 부정적’은 48%였다.현 행정부가 집중해야 할 정책 우선순위로는 물가 안정이 5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민 통제(16%), 범죄 감소(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7%), 이스라엘-가자지구 평화 유지(6%), 마약 밀매 차단(4%) 등이 뒤를 이었다. 물가안정은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그룹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민주당 지지층 69%, 무당층 62%, 공화당 지지층 40%가 물가 안정을 1순위로 응답했다.
최근 발생한 연방정부 셧다운 책임 소재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9%가 연방의회 민주당, 34%가 트럼프 대통령, 26%가 의회 공화당을 각각 지목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공화당 지지자 80%는 민주당에게, 민주당 지지자는 트럼프 대통령(49%)과 공화당(40%)에 책임을 묻는 비율이 높았다.
무당층은 트럼프 41%, 공화당 32%, 민주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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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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