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미션’ 지시… “국립연구소·기업·대학의 과학자 노력 결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연방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개발 및 활용을 가속화하는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시작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미션이 "수십 년간의의 연방 투자로 구축된 세계 최대 규모인 연방 과학 데이터세트를 활용하기 위한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과학 기초 모델을 훈련하고, 새로운 가설을 검증하며 연구 흐름을 자동화하면서 과학적 돌파구를 가속할 AI 에이전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네시스 미션은 우리의 국가 연구·개발 자원을 통합할 것"이라며 "AI 개발과 활용의 획기적 가속화를 이루기 위해 국립연구소를 포함해 선도적 미국 기업, 세계적 유명 대학, 기존 인프라 연구·데이터 저장소·생산 시설·국가안보 시설의 뛰어난 미국 과학자들의 노력을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날 미국은 과학적 발견과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최첨단 영역인 AI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집권 2기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제네시스 미션을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도중 진행한 핵무기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와 필적할 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명령에서 "이 중대한 순간에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리가 승리하는데 중요했고 에너지부와 산하 국립연구소 설립에 중요한 기반이 된 맨해튼 프로젝트의 긴급성과 야망에 비교할만한 역사적인 국가적 노력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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