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PCB·메트로 등 상승
▶ 호프와 오픈은 하락 마감
▶ 올해 실적 개선만이 ‘답’
지난해 한인은행 주가는 은행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2024년의 경우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6개 한인은행들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성장세를 달성했으나 2025년에는 이같은 공동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일 나스닥과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6개 한인은행 중 한미은행, PCB 은행, CBB 은행과 US 메트로 은행은 2025년 주가를 전년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뱅크오브호프와 오픈뱅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도표 참조)
2025년 주가가 전년 대비 상승한 4개 은행 중 US 메트로 은행이 가장 많이 올랐다. US 메트로 은행 주가는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2월 31일에 5.15달러(이하 종가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12월 31일 종가 3.42달러 대비 50.6%(1.73달러)나 상승한 것이다.
이어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12월 31일 27.03달러를 기록, 2024년 12월 31일 종가 23.62달러 대비 14.4%(3.41달러) 올랐다. PCB 은행은 2025년 12월 31일 21.65달러에 거래를 마감, 2024년 12월 31일 종가 20.24달러 대비 7.0%(1.41달러) 상승했다. CBB 은행은 2025년 12월 31일 종가 11달러를 기록, 2024년 12월 31일 종가 10.80달러 대비 1.9%(0.20달러) 소폭이지만 상승하며 상승세로 지난해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최대 미주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2025년 12월 31일 마지막 거래를 10.96달러에 마감, 2024년 12월 31일 종가 12.29달러 대비 10.8%(-1.33달러) 하락했다. 오픈뱅크도 2025년 12월 31일 종가 14.12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12월 31일 종가 15.81달러 대비 10.7%(-1.69달러)가 빠졌다.
2024년의 경우 6개 한인은행들의 평균 상승률이 14.8%에 달했다. 2025년의 주가가 전년 대비 상승한 4개 은행의 평균 상승률은 18.5%에 달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 상승률인 20.4%에는 미달한다. 또 6개 한인은행들의 지난해 최고/최저 지수 동향도 급격한 변동세를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인은행 주식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실적 개선만이 ‘답’이라고 지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1~3분기 남가주 한인은행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월가와 주주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와 금융권 관계자들은 “투자자 입장에서 한인은행들이 아직도 경기변화에 민감한 부동산 담보대출(CRE)과 SBA 론 등에 너무 의존하면서 매출 다변화가 시급하고 한정된 한인 시장을 두고 예금고와 대출 경쟁을 벌이면서 이자 비용 증가 등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며 “이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개선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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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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