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낙관론에 반도체주 급등…마이크론 10%↑·샌디스크 28%↑
새해 들어서도 인공지능(AI) 산업 주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뉴욕증시가 6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0포인트(0.99%) 오른 49,462.0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9,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62%) 오른 6,944.82에 마감,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1.35포인트(0.65%) 오른 23,547.1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업종과 경기순환에 민감한 소재 업종이 순환매로 강세를 띠면서 증시 랠리 분위기를 주도했다.
S&P 500 종목 중 소재 업종에 투자하는 스테이트스트리트 소재업종 상장지수펀드(종목코드 XLB)는 이날 1.96% 올라 전체 업종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헬스케어 업종도 실적 개선 전망에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모더나가 10.85% 급등했고,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2.03%), 암젠(2.95%)도 이날 강세를 띠며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에 기여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메모리 저장장치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랠리를 펼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공장' 때문에 앞으로 세계는 더 많은 팹(Fabs·반도체 생산공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메모리 업황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이날 10% 올랐고, 샌디스크(27.56%), 웨스턴디지털(16.77%), 시게이트 테크놀로지(14.00%), 텍사스 인스트루먼츠(8.43%), 램 리서치(6.26%)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2.75% 오르며 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가운데선 아마존이 3.38% 오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아젠트 캐피털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실적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기업의 자본투자 전망치 또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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