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과 슈베르트·라흐 소나타
▶ 31일 브로드 스테이지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의 리사이틀이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샌타모니카의 브로드 스테이지(Broad Stage)에서 열린다.
세계적 명성의 비올리스트인 용재 오닐은 한국전쟁 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조부모 밑에서 자라나 줄리어드에서 공부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문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도 활동하면서 한국과 세계를 무대로 솔로와 실내악 연주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는 드물게 많은 앨범을 내고 세 차례나 최고 권위의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고, 지난 2021년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출신 클래식 음악가에게 최고 영예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도 받았다.
1970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개릭 올슨은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의 한 명으로,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즉흥곡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및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서정성과 극적 긴장감이 넘치는 명곡들이다. 두 소나타들은 원래 첼로를 위한 작품으로 쓰였으나 비올라 곡으로 편곡되어 더 널리 연주되고 있다.
올슨의 섬세하고 깊은 피아노 터치와 오닐의 감성 풍부한 비올라 음색이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은 이 공연을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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