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 밤~일 낮 6~8인치 예고…최저 8도~낮 20도대 후반 강추위

이번 주말 워싱턴 일원에 강력한 겨울 폭풍과 함께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주말 워싱턴 일원에 강력한 겨울 폭풍과 함께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기상당국이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 현재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 전역에 겨울 폭풍주의보(Winter Storm Watch)를 발령했다. 기상팀은 폭풍의 경로가 명확해짐에 따라 조만간 이를 ‘겨울 폭풍 경보’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가장 주의해야 할 시점은 24일(토) 늦은 저녁부터 25일(일) 밤 사이이며, 특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낮 시간대에 가장 강한 눈발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전 현재 예측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 대부분에서 6~8인치의 눈이 쌓일 확률이 65~85%에 달한다.
또 95번 고속도로 서쪽 지역과 셰넌도어 밸리, 앨러게니 산맥 인근에는 12인치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35~60%로 분석됐다.
다만,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남부 메릴랜드와 중부 버지니아 지역에는 눈 대신 진눈깨비나 얼음비(Freezing rain)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적설량은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폭설과 함께 찾아오는 북극의 차가운 기단도 비상이다.
눈이 오기 전인 23일(금)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24일(토)부터 31일까지 무려 일주일 이상 최저 기온이 8도~10도로 뚝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인 21도~30도에 머무는 등 맹추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눈의 양도 문제지만, 이후 이어지는 살인적인 추위가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며 미리 생필품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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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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