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로이터]
김효주(3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4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태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으나 LPGA 투어에선 포드 챔피언십 이후로는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8승에 도전했다.
첫날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서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공동 8위로, 3라운드에선 7타를 줄여 단독 2위로 올라서 챔피언조에서 4라운드를 맞았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티띠꾼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후반 홀에 돌입했다.
10번 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으나 이와이 치사토(일본)에게 밀려 3위가 됐고 14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으나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만족할 만한 성과다. 김효주는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1라운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고 3위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만큼 시즌을 잘 준비했다는 방증이기에 올 시즌 순항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이소미(27)는 전날 다소 주춤했지만 이날 4타를 줄이며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교포 리디아고(뉴질랜드)는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5위, 최혜진(27)은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아림(31)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17언더파 271타로 22위에서 12계단 뛰어올라 김세영(33), 유해란(25)과 함께 공동 10위, 톱10으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티띠꾼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순항을 이어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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