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이란 군사작전 22일차… “함정 130척 등 8천개 이상 목표물 타격”

이란과 호르무즈해협 지도 [로이터]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선에 위치한 지하 미사일 시설 등을 타격해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던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중부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이날 중부사령부 엑스(X)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22일째로 접어든 대이란 군사작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브리핑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번 주 초 우리는 이란 해안선을 따라 있는 지하 시설에 5천 파운드(약 2.3t) 폭탄 여러 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시설이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대함 순항미사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기타 장비를 은밀히 저장하는 데 사용돼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해안선 주변의 미사일 기지들을 5천 파운드급 지하 관통탄(벙커버스터)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쿠퍼 사령관은 "우리는 해당 시설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선박 이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던 정보 지원 시설과 미사일 레이더 중계 시설도 파괴했다"며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은 약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동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수천건에 달하는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방어했다면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방해하는 이란의 수십년간의 위협을 해체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와 함께 "지난 3주간 이란은 상당한 전투 능력을 상실했다"며 "우리는 수천 기의 이란 미사일과 첨단 공격용 드론, 국제 해운을 괴롭히는 데 사용되는 이란 해군 전력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8천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여기에는 이란 함정 130척도 포함된다"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3주간 이뤄진 해군 전력 파괴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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