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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료 분쟁 돕습니다”

KYCC 과다청구 피해자 지원 서비스
입력일자: 2011-01-07 (금)  
지난 2009년 말 미국에 온 김세진(28)씨는 미국에 온지 얼마 않아 셀폰을 도난당한 뒤 다음달 요금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국제 전화비로 2,000달러 이상이 청구돼 있었기 때문.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돼 분실신고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씨의 셀폰을 훔친 용의자가 과테말라로 국제전화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했던 것. 김씨는 다행히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의 도움으로 전화회사에 사정을 설명하고 해당 청구 내역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

김씨는 “셀폰을 친구의 명의로 개설했던 것이라 난감했었는데 지인을 통해 KYCC 텔레콤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셀폰 도난 등으로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요금 청구 등의 피해를 당했을 경우 전화요금 분쟁 해결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YCC가 운영하고 있는 ‘텔레콤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2008년 10월부터 제공해온 전화요금 분쟁 해결 서비스로 가정용 전화나 셀폰, 인터넷 청구서 내역에 의문점이 있지만 언어나 문화적인 차이 등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해 피해를 당하는 한인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KYCC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250여명의 한인이 KYCC 텔레콤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을 받았고 이로 인해 지난 한해 2만4,000여달러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에 총 91명이 9,509달러 비용절감 혜택을 받은 것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텔레콤 프로젝트 셰론 백 담당자는 “많은 한인들이 전화 및 셀폰 사용 플랜을 상세히 보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폭탄 청구서’를 받기 쉽다”며 “특히 업체 측에서 고객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숨은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어 고지서에 이해가 되지 않는 요금이 청구됐을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추가비용 지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 (213)365-7400 Ext. 238


<양승진 기자>


  ▲ 지난해 KYCC 텔레콤 프로그램을 통해 2,000달러의 셀폰 비용을 절감한 한인 김세진(오른쪽)씨가 KYCC 샤론 백 담당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