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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재선 첫 해에 이민개혁”

히스패닉 방송 인터뷰
입력일자: 2012-04-16 (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임기 첫 해에 이민개혁을 할 것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미주정상회담에 참석 중이던 지난 14일 미 히스패닉 이민자 방송인 유니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인 밝힌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민개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민개혁에 우호적인 연방 의회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우선, 이민개혁에 부정적인 공화당이 태도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공화당을 겨냥했다.

“올해 당장이라도 이민개혁을 하고 싶지만 공화당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오바마 대통령은 곧바로 화살을 사실상 공화당 후보가 될 미트 롬니 전 주지사에게 돌려 미트 롬니를 “극단주의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재다짐 발언은 다분히 히스패닉 유권자의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지난 2008년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대하는 속내를 여과 없이 드러낸 정치적인 발언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롬니 전 주지사 측은 “오바마 대통령은 표가 필요할 때만 이민 이슈를 꺼내든다”며 “오바마 대통령 임기 3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민들은 대통령의 이민개혁 플랜을 기다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