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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껑충

히스패닉 유권자“더 지지하게 됐다”49%
입력일자: 2012-06-19 (화)  
지난 15일 서류미비 청소년에 대한 전격적인 구제조치 단행 이후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이 높은 플로리다, 콜로라도, 네바다, 버지니아, 애리조나 등 5개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해 이번 조치가 히스패닉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8일 히스패닉 유권자 단체인 ‘라티노 디시전스’(The Latinos Decisions)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바마 행정부의 서류미비 청소년 구제조치 발표 이후 히스패닉 유권자들 중 오바마 대통령을 더 지지하게 됐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49%로 나타났다. 반면, 이 조치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더 감소했다
고 응답한 유권자는 14%에 불과해 무려 35%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19% 격차에 비하면 26%나 지지율이 급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34%였다.

‘라티노 디시전스’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워싱턴 대학의 매트 바레토 교수는 “이번 구제조치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큰 폭으로 줄여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가 히스패닉 유권자들 사이에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반등시킨 것으로 나타난 반면, 롬니 후보에 대한 반감을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롬니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됐다고 응답한 히스패닉 유권자는 10%에 불과했고, 지지가 더 줄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59%로 나타나 49%의 격차를 나타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