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맞아 행사 풍성한 해로 음악 - 100주년 기념음반 제작 문학 - 문인 인명사전 출판 미술 - 아동사진· 도자기 · 개인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
[2003-01-02]16일 용수산…신인 작품상 시상도 해외문학 문인협회(회장 조윤호)는 오는16일 오후6시30분 한인타운의 용수산 식당에서 ‘해외문학’ 제6호 출판 기념회를 겸한 ‘제5회 해외…
[2003-01-02]LA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원장 임병수)은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에서 실시한 ‘제4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전에 응모해 입상한 LA한인들에 대한 …
[2002-12-26]미주시문학회 송년모임 미주시문학회(회장 조옥동)는 17일 오후6시 용수산 식당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애 시인 등단 축하를 겸한 송년 모임을 가졌다. 조옥…
[2002-12-26]며칠 전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감 딸 때가 지났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감을 따러 갔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플로리다의 계…
[2002-10-29]따갑게 내려 쪼이는 햇빛 속에 여름과 가을이 함께 흐르고 있음을 본다. 갈매빛 녹음이 드리워진 거실 창가에는 푸르게 고여 있는 여름이 있지만, 풀섶에 우는 벌레와 지나가는 바람에…
[2002-10-29]어머니 즐겁고 바쁠 때 잊었다가 마음이 배고프고 추우면 당신 슬퍼하실 모습만 되면 기어이 불러내어 빗물처럼 흥건히 젖어보는 이 버릇 철 없을 때 종횡무진 별 …
[2002-10-29]두 마리가 전깃줄에 앉아 있다. 무슨일일까? 그들은 서로 서먹하게 마치 싸우고 난 부부처럼 거리를 두고 제각기 따로 따로 앉아있다. 잠시후 한 마리가 뒤도 보지않고 홱 …
[2002-10-29]지난 토요일 골프를 칠 때 처음 만나본 사람이다. 이 분은 내가 매 주말 함께 골프를 치는 보현 언니의 남편, K선생의 막역한 친구로 며칠 전에 한국서 K선생을 방문한 사람이다.…
[2002-10-08]오씨의 입관식에 참석한 사람은 유가족을 빼고 모두 7명이었다. 조문객들이 일과시간과 겹쳐 있는 발인식이나 하관식보다 주로 하루 전 오후 늦게 갖게되는 입관식에 더 많이 참석하는 …
[2002-10-08]숲은 깊고 어둡다 고요가 쌓이는 굽 아래 땅 헤집고 나오는 꽃의 열망 한송이 의지 정지된 화음 꿈이 충일된 공간 속 떠지는 꽃의 간구 향내 드높게 휘날려 석면의…
[2002-10-08]늘 그리웠다 네 서늘한 눈동자 그 창가에서 푸른 노래에 취하고 싶었다 시카모어 비치 제주도 용두암 여기 웬 일인가 고향 버린 사람 못 잊어 태평양 건넜다고 글썽…
[2002-10-08]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였다. 가난한 시인의 유품에 무슨 가치 있는 것이 있을까마는, 생각대로 책만 가득한 아버지 방에선 건질 것이 없었다. 아버지 책…
[2002-09-24]산해진미가 차려진 잔칫상이라도 지남철에 끌리듯 젓가락이 가는 밑반찬이 있다. 바로 김치이다. 어릴 적부터 혀에 인이 박힌 탓인지 간혹 김치가 빠진 밥상을 대하면 아무리 먹어도 포…
[2002-09-24]꽃이 웃고 죽은 말이 산을 넘어서고 죽은 재화가 잎을 피우고 죽은 내가 당신을 따르기 나는 당신을 업신여기기 나는 당신을 진정코 의심하기 위하여 술 마시며 위하여 눈물 …
[2002-09-24]그새는 어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탄생의 기쁨보다 업으로 짊어진 비상의 날개를 염원은 허락되지 못했고 날고픈 욕망을 하늘로 쏘아 올렸다. 바람의 세월…
[2002-09-24]한국인의 원형은 어떻게 생겼을까? 아무리 백의 민족이라며 단일성을 강조하고 자랑해왔지만, 우리 조상들의 피도 여러 나라 여러 종족의 피와 섞이지 않았겠는가, 라고 짐작하고 있다.…
[2002-09-10]챙피한지도 모르겄다, 그냥 막 잘해주고 싶어야. 한평생 고생만 하더니 저렇게 늙어서 기운이 없어졌나 싶으니 자꾸만 불쌍헌 맘만 들고, 지금 맘 같아서는 저러다가 네 어미 정신 잃…
[2002-09-10]某月 모일 모시 모처 시인의 수석강의에는 모모시인들 청강 돌이 내게로와 내 돌이 되고 숨은 이야기 소곤거리며 살다가 제 자리로 돌아간다 원산평원석 화문석 미석 이…
[2002-09-10]누군가가 내게 주제가로 삼으라며 권해준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늘도 우체국으로 향합니다. 미국 우체부 아줌마로서 일한 지도 어느 새 20개월 째입니다. 미국 이민 후 10년 6개월 …
[2000-09-13]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TJ 과학고가 입학절차를 무시험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한 아시안 차별이었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2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사모(회장 오연수)는 제11회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을 지난 17일 산라몬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사모는 한국어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