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저만치 앞으로 내달린다. 어느덧 세밑인 것이다. 또 다시 맞는 연말. 그 풍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거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한 구세군의 빨간 냄비. 요란한 화장을 끝낸 상…
[2019-12-16]“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필요하다면 사용할 것이다.” 잇단 방사포에 미사일발사도 모자라 북한이 더 큰 도발을 예고해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한 말이다. 2년 만에…
[2019-12-09]‘Person of the year’- 해마다 찾아드는 세밑의 계절이면 타임지는 그해 세계에서 영향력을 가장 많이 끼친 인물 혹은 단체를 선정해 발표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올해…
[2019-12-02]결국 궤멸사태로 몰렸다. 시위대 ‘최후 요새’로 불린 홍콩 이공대 마저 경찰에 장악된 것이다. “지금으로 보아서는 중국공산당 정권의 승리는 필연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체제인사 …
[2019-11-25]“1,500명 정도가 몰려들었다. 대부분이 중국본토 출신 학생들이다. 중국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한 노인을 에워쌌다. 홍콩사태와 관련해 ‘민주주의’, ‘인권’ 등의 단어가 새겨진…
[2019-11-18]‘누가 사람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나’-. 지구촌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뭄에, 허리케인에, 계속되는 대형 산불. 이상기후와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자연재해가 세계 곳곳을 엄습하…
[2019-11-11]베이비붐 세대, X 세대, Y 세대, 혹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 세대. 미국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한동안 빼놓을 수 없던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였다. 전후인 1946년에서 …
[2019-10-28]‘21세기의 최대 화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다’-. 이제는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진부한 이야기가 됐다.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리먼브라더스가 도산했다. 때마침 베이징에서는 …
[2019-10-21]그렇지 않아도 음울한 분위기가 백악관을 지배하고 있었다. 피크 오일(Peak Oil)상황이 닥쳐오고 있다. 석유 생산은 이제 더 이상 늘지 않는다. 앞으로는 줄기만 할 것이다. …
[2019-10-07]‘인생 칠십은 고래로 드물다’(人生七十古來稀)- 성당(盛唐)의 시인 두보의 시 ‘곡강(曲江)’에 나오는 구절이다. 유사한 구절이 오늘날 정치학자들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獨裁…
[2019-09-30]‘미국은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석유수출이 방해받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다’-. 1945년 초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와 만난 자리…
[2019-09-23]“민주체제에 가해지고 있는 전 방위적인 공격, 이는 오늘날 세계가 맞은 가장 중요한 시대적 풍조다.” 포린 폴리시지의 진단이다. “지난 10년은 독재자들에게는 정녕 호시절이었다.…
[2019-09-16]6월, 7월, 8월. 그리고 9월 4일 캐리 람 행정장관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공식철회를 발표했다. 100만, 한 때는 200만 이상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홍콩 시위. …
[2019-09-09]2019년 8월의 마지막 열흘, 그러니까 8월22일부터 31일까지. 이 기간은 훗날 한국사에서 어떻게 기록될까. 문재인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
[2019-09-03]“천하의 다스림이란 군자가 여럿 모여도 이루기에는 부족하나, 한 사람의 소인일지라도 망 치 기에는 족하다.” 송사(宋史) 유일지전에 나오는 말이다.숱한 왕조가 명멸한 중국역사는 …
[2019-08-26]“I am so sorry for delaying your trip, please save Hong Kong !” 11주째 이어지고 있나. 홍콩시위가. 그 현장에서 시위자들에 …
[2019-08-19]UBS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금융기업이다. 이 UBS가 자사 경제 분석가의 한 마디 말 때문에 엄청난 곤경에 맞게 됐다. 중국이라는 시장을 송두리째 잃을 뻔했던 것이다. …
[2019-08-12]“스냅 샷으로 보면 평온해 보인다. 그 스냅 샷을 모아 동영상으로 보면 전개되는 것은 무서운 영화(scary movie)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두고 미 외교협회의 리처드 하스…
[2019-08-05]2019년 7월 23일 독도 상공. 중국, 러시아와 대한민국 공군기 30대가 뒤얽혀 3시간동안 숨 막히는 대치상태를 이어갔다. 대한민국의 영공을 유린한 중국과 러시아의 항공기들은…
[2019-07-29]“우리는 중국에 대해 국내법과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중국 전역에서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100만 명이…
[2019-07-22]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옥규 수필가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30일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30일 애난데일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