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오묘한 나라다. 지난 몇 년 동안 중동 지역과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 난민들을 몇 차례 섬기고 왔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
[2025-03-11]뉴저지에서 애틀랜타까지의 거리는 765 마일 (1,224km), 리 수로는 꼭 삼천리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천리, 부산에서 신의주까지는 천 7백리인데도 한반도를 …
[2025-03-10]페이스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왔다. 자기를 기억하느냐며 반갑다고 했다. 앨리슨이라는 이름이 퍼뜩 기억나지 않아 프로필 사진을 눌러 작은 사진을 확대해 본다. 고등학생 때…
[2025-03-07]춥던 겨울 어느 날, 40여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있다. 다들 20대 중반 나이로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잡지사에서 수년간을 함께 일한 동료였다. 본인 외에 3명은 모두 사진…
[2025-03-07]지난해 늦여름 열대 폭우 헬렌이 플로리다를 덮쳤다. 시속 225㎞의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뽑히고 전봇대가 부러졌으며 창문이 깨어졌다. 밤사이 헬렌은 동북부 지역을 거슬러 올라가 …
[2025-03-07]우리는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다. 고령화의 뜻은 평균 수명의 증가, 기대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각국의…
[2025-03-06]30년 경력을 지닌 거물급 도메인 브로커가 ‘AI닷컴’ 인터넷 주소를 매물로 내놨다. 가격은 ‘최소 1억 달러’라고 한다. 오픈AI와 구글, 메타는 물론 중국 딥시크 등이 잠재적…
[2025-03-06]윌리엄 매킨리 전 미국 대통령(1897~1901년 재임)은 남북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뒤 변호사 및 검사로 활동하다가 7선의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1890년 당시 연방정부 세수…
[2025-03-06]최근 한 여행 유튜버의 짧은 콘텐츠를 보고 크게 공감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 여행 중 ‘중국에서 왔냐’고 귀찮게 묻는 현지인을 재치 있게 되받아치는 장면이었다. “중국인 아니고,…
[2025-03-06]1020 세대에서 등장한 신조어는 많이 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켜 발음하기도 힘든 표현 등이다. 신조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
[2025-03-06]《태조실록》에 따르면, 이성계가 새 나라의 국호를 정할 때 명나라 주원장은 “동이를 이르는 말 중에서 조선이라 칭함이 가장 아름답고 기원이 오래되었으니 이를 조상으로 받들라”고 …
[2025-03-05]지난 3월1일은 민족대표 33인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하며 시작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기자로서 가장 …
[2025-03-04]1980년 중국 항저우시의 관광지 시후(西湖)엔 서양 외국인이 보일 때마다 다가가 말을 거는 한 고등학생이 있었다. 이렇게 익힌 영어로 삼수 끝에 항저우사범대 영어교육과에 붙은 …
[2025-03-04]어느 행성일까? 외계인들이 걸어 나올 것 같은 국립 자연기념물인 트로나 피너클스 (Trona Pinnacles)에 왔다. 수만 년 전 호수 바닥에서 끓어오른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
[2025-03-04]영국 제화산업 중심지인 영국 노샘프턴셔의 노샘프턴박물관 전시실에는 ‘스펜서 경의 러닝화(추정), 1865’란 푯말을 단 구두 한 켤레가 전시돼 있다. 바닥에 4개의 스파이크가 박…
[2025-02-28]“이번 주말에 시간 있으세요?” “오케이” 큰아들과 나는 매월 한 번씩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뉴욕에 사는 딸 가족과 라호야에 사는 큰 아들 가족, 그리고 가까이에…
[2025-02-28]불황기에는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는 책을 찾는다. 외환위기 때 긍정의 힘을 강조한 ‘시크릿’(론다 번)이, 글로벌 금융위기 뒤에는 힘든 젊은이들을 토닥이는 ‘’아프니까…
[2025-02-27]대학 후배가 여행 중에 우리 집에 들르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 소식을 접한 날부터 남편의 목소리는 한음 올라갔고, 틈만 나면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를 …
[2025-02-27]마녀 박물관은 붉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섬뜩한 핏빛을 쏟아낸다. 매사추세츠 보스턴 근교의 세일럼 시다. 이곳은 ‘평화’를 뜻하는 이름과 달리, 미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
[2025-02-26]트럼프 2.0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 경제는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자신이 트레이드 마크인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
[2025-02-25]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