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프레빈이 지난 주 뉴욕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결국 지난 30년간 단 한번도 LA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채였다. 자신이 성장했고 성공했던 제2의 고향이었지만,…
[2019-03-05]174년 전인 1845년 3월3일 연방의회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거부권을 번복시켰다. 존 타일러 제10대 대통령 때였다. 1841년 4월4일 윌리엄 해리슨 대통령이 취임…
[2019-03-05]“멀리 극동까지 날아갔는데…” “얻은 거라곤 이 볼품없는 티셔츠뿐이었어!”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2019
[2019-03-04]대학원 종합시험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몇 년 전의 일이다. 인생의 큰 시험이 또 하나 지나간 기념으로 동기들이랑 학교 안에 있는 볼링장에서 맥주를 마셨다. 사람이 별로 없는…
[2019-03-04]‘A Welcome Failure’- 막판에 돌연 회담장을 떠났다.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인 행동이다. 이로써 북한 핵 폐기 협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그…
[2019-03-04]내가 살던 우간다는 삶의 해학이 풍부한 곳이다. 한때 ‘백인들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아프리카 대륙. 무수한 백인들이 풍토병으로 이곳에 묻혔기 때문이다. 의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
[2019-03-04]불만이나 분노를 폭발시킴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정적 공격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화를 내거나 말로 표현은 안 하지만 ‘꿍~’한 모습으로 ‘나 화났어’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9-03-04]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나쁜 합의에 도달하는 것보다 차라리 협상이 결렬되는 편이 낫다고 결정한 듯 보인다. 비핵화협상의 중요성을 감안, 중차대한 이슈에 걸맞게 …
[2019-03-04]“코언의 증언은 타격이 엄청났어!”“난 대통령을 믿을 거야. 코언은 스스로 시인한 거짓말쟁이거든”“트럼프는 취임 후 8,000개가 넘는 거짓말을 하다 들켰어!”“하지만 트럼…
[2019-03-02]며칠 전 곰 세 마리가 벨뷰 주택가를 활보했다는 신문보도가 있었다. 땅속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우리 세속 경칩(5일)을 미국의 곰들도 알아서 지키는 모양이다. 그런데 …
[2019-03-02]내가 아카데미시상식을 보는 이유 중 하나가 해마다 일어나는 이변 때문이다. 예상과는 전연 다른 후보가 수상하는 것을 볼 때 갖는 느낌이야말로 스릴러영화를 보는 것과 유사하다. 2…
[2019-03-02]안중근 의사의 아들이 친일파의 길을 걸어갔다고 비난하는 어떤 기자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안 의사의 큰 아들은 어린 나이에 이름 모를 사인으로 죽었다. 둘째 아들이 친…
[2019-03-02]올해도 에티오피아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6.25 전쟁 때 한국을 도와주었던 참전국이었지만 오랜 왕정의 몰락과 공산혁명을 겪으면서 최빈국이 된 나라. 그렇지만 의욕 있는 젊은이…
[2019-03-02]2019년 2월 초순 캘리포니아 LA를 비롯하여 인근 지역에 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기록적인 겨울비가 무섭게 내렸다. 모처럼 인근에 있는 샌가브리엘 산맥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2019-03-02]오늘은 일제의 탄압에 항거해 독립만세를 외친 3·1운동이 일어난 지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날이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조선독립운동의 전초 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2019-03-01]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해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친 3.1 운동이 100주년을 맞았다. 이어 한달 후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다. 일제 강점기 엄혹하던 시대에 온 민족이 …
[2019-03-01]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내심 기…
[2019-03-01]‘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으로부터 260일. 70여년 적대와 불신의 벽을 넘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길은…
[2019-03-01]오래 전에 어느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 교수님은 속도, 해체, 가짜 문화가 21세기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강의했다. 요즘 돌아가는 사회현상을 보면 그 강의 내용이…
[2019-03-01]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