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프리스쿨에 다섯 살 난 손자를 데려다 주는 길에 우리는 대개 손을 잡고 걷지만 아이가 타박타박 앞서 가기도 하여 그 뒷모습이 때로는 애연하게 보일 때가 …
[2005-09-09]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루이지애나주 피해 상황이 참혹할 정도로 심각하다. 뉴올리언스시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인명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도시 전체가 마비됐다. 50년만에 최대의…
[2005-09-09]“당장 먹고 사는 게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언제까지 건강하게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꿈을 찾아갔다. 그 땅에 자리를 잡고 아메리칸 드림을 일…
[2005-09-09]이번 주 초 미전국의 각 급 학교가 개학했다. 새 학년의 시작이다. 프리웨이도 눈에 뜨이게 붐비고 자녀를 둔 가정의 아침도 다시 분주해졌다. “좋은 학부모가 되려면 무엇부터 해…
[2005-09-09]“진학 카운슬링 받으려면 보통 몇 천 달러씩 한다던데, 한번에 50달러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에 남가주의 한 주부는 몇 달 전 10학년생 아들을 위해 카운슬링 신청을 했다. …
[2005-09-08]기승을 부리던 폭염도 이제 한풀 꺾이고 서서히 가을 냄새를 풍기고 있어 새벽녘이면 솜이불을 덮어야 할 지경이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선 것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9월을 ‘랑뜨…
[2005-09-08]멀어서 나를 꽃이 되게 하는 이여 향기로 나는 다가갈 뿐입니다 멀어서 나를 별이 되게 하는 이여 눈물 괸 눈짓으로 반짝일 뿐입니다 멀어서 슬프고 …
[2005-09-08]뉴올리언스를 수장시킨 제방 붕괴의 위험성은 그동안 여러 차례 경고되어왔다. 그런데도 지난주 부시 대통령은 “제방이 무너질 줄 누군들 예상했겠느냐”고 가볍게 말하는 바람에 계속 말…
[2005-09-08]“굶주린 개를 데려다가 배불리 먹여봐라. 결코 물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개와 인간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19세기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9.…
[2005-09-08]이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고 미국에 이주한 많은 한인가정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다. 미국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이에 적응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미국 문화를 처음으로…
[2005-09-08]연방 대법원은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법의 최종 심판자다. 연방 의회와 대통령이 아무리 법을 만들어 집행하려 해도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려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
[2005-09-07]총성이 700발이나 울렸다. 하루 날을 잡아 경찰이 일부러 골목마다 다니며 공포를 쏴 댔다. 왜 이런 일을 했을까. 범죄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기 위해서다. 일종의 시민신…
[2005-09-07]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비롯한 미동남부 걸프 만을 강타하고 지나가면서 엄청난 재앙이 발생했다. 지난해 동남아에서 있었던 쓰나미의 처참한 악몽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또…
[2005-09-07]전 세계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제2의 쓰나미로 부르며 그 피해 규모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카트리나는 2백만 이상이 거주하는 미 남동부 항구도시 뉴올리언스의 801%이상…
[2005-09-07]최근 남가주에서 한국가수 초청 공연들이 자주 있었다. 미국에서도 한국의 여러 가지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그런데 공연장에서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심…
[2005-09-07]“한인타운내 성행하는 매춘을 집중보도 한 것까지는 좋은데 태극기까지 방영해 한국의 위신을 실추시킨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NBC 뉴스가 지난달 26일 ‘매춘관련 특집보도…
[2005-09-07]나의 친구들은 대부분 학교 상담원이거나 교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방학 기간과 맞추어 두어달의 긴 휴가를 받는다. 지난 방학중 오랜만에 뭉친 친구들 중 하나가 최근에 큰 맘 먹…
[2005-09-07]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긴 교훈이 있다. 좋은 집에 살고, 아파트를 소유하고, 영업이 잘 되는 식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해도 잘못하면 알거지 신세가 될수 있다는 사실이다. 홍수로…
[2005-09-07]“진짜 내 회사라는 기쁨과 책임감에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피곤할 줄 모르겠습니다. 혼신을 다해 바친 지난 세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타운의 대표적 자동차 업체 중 하…
[2005-09-06]연방은행은 작년 6월 말부터 단기 이자율을 꾸준히 올려 은행간 금리를 1%에서 3.5%까지 인상했다. 1년이 지난 현재 미 경제 성장율은 3% 이상의 고성장을 견지하고 주택가격은…
[2005-09-06]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