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삶과 생각
법을 지키는 마음
법에는 성문법과 불문법이 있는데 불문법으로서 지방사회의 질서가 유지되고 나라의 질서가 잘 지켜진다면 성문법이란 처음부터 필요가 없다. 윤리나 도덕, 믿음과 사랑, 존경과 사모,…
[2006-10-03]유럽의 학생 생활
가을이 되니 유럽에서 공부하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유럽의 문화와 생활 양식은 미국과 많이 다르다. 그곳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언제나 지적 양식과 다양한 문화의 습득을 위하여 여러…
[2006-09-30]시부모 공경
집안이 바로 되려면 새사람이 잘 들어와야 된다고 하였다. 훌륭한 부모에게 바른 교육을 받은 사람은 시부모를 효성으로 섬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행복했던 가정에 들어가 평지 풍파…
[2006-09-29]“내가 진짜인가?”
한 10년 정도 되었을까. 유능한 동포 2세 청년 하나가 잘 나가던 변호사를 그만 두고 직종을 바꾸었다. 그의 아버지를 잘 알던 터라, 왜 그랬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 아버지는 …
[2006-09-26]사랑과 자학의 화가
평소 막연하게 지내던 여류 수필가 H의 집에 초대를 받아 저녁을 먹다 우연히 한쪽 벽에 걸린 손바닥만한 그림을 발견하였다. 이중섭이었다. 까맣게 잊어버린 그 불우했던 화가의 아픈…
[2006-09-23]다람쥐의 교훈
미국에 정착한 지난 4년반 동안 거의 매일아침을 YMCA에서 시작했다. 실리콘 밸리의 조용한 도시, 팔로알토의 YMCA는 외롭고 매운 이민생활의 하루를 힘차고 깨끗하게 시작할 수…
[2006-09-22]자격 미달
‘자격 미달’-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하면 실망할 것이다. 한술 더 떠 ‘자격 미달’로 퇴출시킨다면 분개할 것이다. 그러나 무생물인 명왕성이었기 때문에 끄떡없었다. 다정한 누군가의…
[2006-09-21]중국의 물가와 공짜 휴지
하루가 다르게 현대화하는 중국이 오래지 않아 세계 일등국이 되리라는 예견은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전세계가 고개를 끄덕 인다. 그리고 긴 역사가 남긴 온갖 유물들과 풍부한 자연 유…
[2006-09-19]사랑의 선택
LA지역 고등학교 1학년 영어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 때문에 죽음을 택하는 장면을 열심히 설명하는 선생에게 한 한인학생이 “How Stupid”이라 했다 한…
[2006-09-16]도안스님
“천지가 무감(無感)한데 오는 이 없고 가는 이 없네 오고가는 이 없는데 일러보아라 누가 네 마음에 있었는가” 현기 스님의 시 구절이다. 도안스님이 돌아가셨다.…
[2006-09-15]쾰른의 젊은 한국 예술가들
이번 여름 남편의 워크숍 강연을 따라 독일 쾰른에 갔을 때였다. 그곳 미디어아트 아카데미의 무어 교수가 라인강을 거닐다가 다리 하나를 가리키며 들어가자고 했다. 그 안에 미술전시…
[2006-09-09]한인 자긍심 키우는 입양아 캠프
어느 날 9세 먹은 헨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놀리는 것이 싫어서 학교에 가고 싶지가 않다고. 놀림 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자기를 ‘차이니즈’…
[2006-09-07]밤이 오고 나서야
이색적인 직업이 성업중 이라는 방송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남자가 없이 혼자 사는 여자들을 대상으로 갖는 직업인데, 그녀들의 사생활 내면에 비어있는 남편의 자리에 고…
[2006-09-01]피부로 느껴지는 한류열풍
드디어 우리 집에도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딸 제시카의 방에 처음으로 한국 가수 ‘동방신기’의 사진이 걸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껏 서툰 한국말 …
[2006-08-23]카뮈의 ‘최초의 인간’
“1960년 1월4일 월요일 오후 1시55분 상스에서 파리로 가는 국도 7번. 파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빌블르뱅 마을 어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이 양편에 늘어서 궁륭을 …
[2006-08-17]세상에 꼭 필요한 한 가지
요즘 세상엔 없는 것이 없다. 그러나 꼭 필요한 것 하나가 없다. 분(憤)을 일으키는 기(氣), 화(火)를 끓어오르게 하는 기(氣), 화(禍)를 불러오는 기(氣), 이 모두를 채…
[2006-08-16]이별의 서정
미국에 정착한 후 해를 몇해 보내고 나서야 그리던 고국 땅에 달려왔다. 오랜만에 반가운 옛 모습들이 가슴에 적셔 온다. 보고싶은 산하. 그리운 사람들. 조그만 찻집에서 밤을 하얗…
[2006-08-04]시에라 클럽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맘모스 레이크로 하이킹을 갔다. 치과에서 수술을 받은 직후라 음식도 제대로 씹지 못하고 아주 지쳐 있는 상황이었으나 남편이 6개월 전에 이미 예약을 하고…
[2006-07-29]미국에서 맞는 아이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많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난다. 그 가운데 가장 곤혹스럽고 아이의 정신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가 폭력이다. 한국문화는 오랫동안 매를 드는 것…
[2006-07-28]소나기
소나기 한 줄기 내리면 오죽 좋을까. 폭염이 계속될 때 생각나는 반가운 비는 소낙비라고도 하지만 소나기의 어감이 더 좋다. 또한 한자어로는 ‘백우’ 또는 ‘취우’라는 이름이 있다…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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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재외공관, 서류미비 한인 보호 강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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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준수… 그 어느때보다 중요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200번째 생일을 맞은 ‘이리 운하’
- 양상훈 수필가·시인
[한국춘추] 역사의 밑줄을 긋다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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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몽마르트르의 낭만
-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피로 물드는 ‘골드러시’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탐. 진. 치. 벗어난 성숙한 삶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오픈AI, ‘챗GPT 아틀라스’로 구글 크롬에 도전
지사별 뉴스
복면 무장 ICE, 차이나타운(맨하탄 캐널스트릿) 급습⋯뉴요커 ‘공분’
21일 오후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불법 노점상 단속을 명목으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연방이민당국의 대규모 급습 작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I…
미국인 10명중 6명 “미국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다”
“한인사회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기대”
주미대사관 강경화 대사와 한인단체장 간의 상견례가 23일 오후 3시 워싱턴 DC의 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6일 부임한 강 대사는 한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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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대규모범죄단속” 일단보류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샌프란시스코의 불법이민자 수색 및 범죄 척결을 위한 대규모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
트럼프, 29일 경주서, 1박2일 방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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