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이던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는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되새기며 진리를 찾아야 한다. 일년이 365일에 6시간이 더 있어 4년…
[2021-11-03]세월이 너무 빠르다. 마라톤처럼 천천히 달리지 않고 100미터 경주처럼 급속도로 달려간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시간의 속도는 자기 나이에 마일을 붙이면 된다고 한다. 가령 …
[2021-11-03]오늘은 선거일이다. 특히 이번 본선거에서 한인 최초 뉴욕시의원과 한인 여성 최초 뉴저지주 하원의원 탄생 여부가 주목되며 뉴욕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뜻깊은 날이다. 민주당 …
[2021-11-02]공화제 로마 최고의 전성기는 기원전 146년부터 시작하여 120년동안 3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의 숙적 카르타고를 멸망시킬 때였다. 그러나 3차 포에니 전쟁을 2년이나 …
[2021-11-02]“테오도시우스 황제는 그의 두 아들, 아르카디우스와 호노리우스에게 아우구스투스의 칭호를 내리고 각각 콘스탄티노플과 로마의 통치를 맡겼다. 로마제국이 두 지역으로 분할되자 로마 제…
[2021-11-01]꽃의 색깔도 피는 시기도열매 맺는 시절도너무도 다른 두 나무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했을지짐작은 못하지만인연이 닿아닮은 구석 하나 없는 둘은한치의 다툼 없이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
[2021-11-01]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Aeroporto di Roma-Fiumicino)을 빠져나와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는 낯설지가 않았다. 오래 전 내 아이들 어릴 때, 형편은 넉넉지 않…
[2021-10-29]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있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가 세상의 이치라면 우리는 어찌 살아야 할까. 생(生)과 사(死), 좋은 일과 궂은 일이, 영속되지 않고 다 지나가는 찰나이…
[2021-10-29]필자는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아 있으면서 출퇴근도 자동차에만 의존하고 살아온 탓으로 제대로 건강관리가 안되었다. 현직에서 은퇴하고 뉴욕에 오자마자 개인사로 심한 충격에 빠져 있을 …
[2021-10-28]1989년 4월 19일 발생한 것으로 ‘센트럴팍 파이브(Central Park Five)’사건이 있다.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한 여성 금융인 트리샤 마일리(28)가 심야에 맨하탄 …
[2021-10-27]4살 된 손자는 방바닥에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쉽게 앉는다. 그리고 일어설 때는 일어선다는 의식 없이 가볍게 뚝 일어난다. 손자는 계단을 쉽사리 오르고 내린다. 늙어지니까 내…
[2021-10-27]“지금으로부터 2~300년 전에는 10만~20만 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이것은 다름아니라 …
[2021-10-27]가정이 행복의 요람이다. 부부의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형제 사이에서 행복이 온다.개인의 수양에서 혹은 지식이나 신앙에서 얻는 기쁨은 행복이라 하지 않고 만족이라고 한다.…
[2021-10-26]누군가 우리들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을 불허하고 그 선택을 특정인들이 결정한다면,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항할 것이다. 그러나 비록 얼마 전 까지만 해…
[2021-10-26]도심을 벗어난 45명의-포비회원들./ 따뜻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이별을 준비하는 가을의 길목에서/ 깊은 산골짝 화려한 단풍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하여 떠나는 발길들…
[2021-10-25]“내각의 강경주의자들은 그란트(Ulysses Grant)는 지휘관 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란트는 이미 지휘관으로 실패한 후 낙향하여 무위도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링컨은 그란트…
[2021-10-25]10월. 그리움과 외로움 그리고 허허로움이 담긴 10월이어도 ‘10이라는 꽉찬 숫자만’으로 그냥 풍성하다. 예사로운 감성도 무진장 깊어진다. 그래서 시리게 빛나는 밤하늘 별빛을 …
[2021-10-25]우주의 기본적인 철학, 음과 양을 감히 이 제한적 종이위에 풀어 나가기엔 불가능하지만, 그냥 특별한 의미를 주지않고 마음 가는 대로 구도, 색상 그리고 상징적인 심상으로 풀어 보…
[2021-10-25]고호를 위한 제비꽃이오늘도 나 살아 내 손가락이 숨쉬는비밀을 말할 수 있을까고통 없는 시 한 소절 시간이 창 밖에서 멈춤, 반 고호 당신 그 옛 나를 위해 고통 했어, 누군가 …
[2021-10-25]있을 때란 기회 즉 시간도 있고 물질 즉 돈도 있고 직장, 가정, 친구, 부모, 형제 자매 등과의 관계가 좋을 때, 직위가 있을 때 등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도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2021-10-25]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금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여보!” 부부의 포옹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사태 후 8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