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그대는 시계를 두려워하지 않아/ 그대 이미 시간 너머 품에 안겨 있으므로/시간 날카로운 겨울바람/ 씨앗의 몸부림과 잔잔한 인내/오해 속에 익혀/어차피 장미는 어제도 그랬지…
[2020-07-20]‘키다리 아저씨 (Daddy Long legs)’ 라는 소설이 있다. 어린 시절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재미있게 가슴 설레며 읽었을 것이다. 누구나 삶의 굴곡진 고비마다 길모퉁이…
[2020-07-17]일부 추종자들과 법이나 윤리보다 인정으로 사는 자들 가운데 이명박, 박근혜 그들이 대통령을 지냈고 나이도 많으니 수형에서 풀어 주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 …
[2020-07-17]장장 70주년 고희(古稀 )한국전 기념행사가 세계 팬데믹 전염병으로 무산된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천둥벼락같은 소식이 울렸다. 대한민국 전시 영웅 백선엽 장군의 서거와 기막힌…
[2020-07-17]한인들의 경우 이민의 역사가 짧아서, 메디케어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은퇴후 수입이 충분치 못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차라리 메디케이드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판…
[2020-07-17]공항으로 향하는 새벽어두움 쫒고 있는 가로등 불빛 아래 지팡이 짚고 구부정 서있는 한그루 해바라기헐렁한 옷 사이로 찬바람이 파고들고 있었다뜬눈으로 지샌 것을 보니 뉴욕으로…
[2020-07-16]돌아가셨다. 이생을 마친 분께 이르는 말이다. 왔다 간다는 얘기. 간단명료하다. ‘오고 감’ 우리생의 시작이고 마지막이다. 가는 것. 그냥 가는 것 아니고 돌아간다. 원래 자리 …
[2020-07-16]7월10일 박원순시장이 여비서 성추행 고소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이승만 광장에 설치한 대정부 시위무대를 철거하고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를 해체하며 살…
[2020-07-15]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엘 고어 전 부통령은 “공무원들의 부패만큼 파괴적인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부정이득을 금하는 다양한 이해충돌 방지법을 통해 공직자…
[2020-07-15]얼마나 괴로웠으면 자살을 택했을까? 자살했기에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자살하는 게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하겠다고 하면서도 자살하지를 …
[2020-07-15]미국 변호사시험은 ‘바’(bar)시험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중세 유럽에서 변호사들이 법정 안에 설치된 나무막대기(bar) 뒤에 서서 변론을 하던 전통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바시험은…
[2020-07-15]세상은 변화의 연속이다. 그 변화는 물이 1도씩 데워져서 99도까지 되는 변화와, 어느 한순간 1도가 더해지면 100도가 되어 수증기로 바뀌는 혁명적 변화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
[2020-07-14]현재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이서울유I-SEOUL-U’ 의 한 사람으로, 전(前) 서울시민으로서, 그것도 1960년대 한국일보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 서울시청 출입기자…
[2020-07-14]“할아버지와 손자가 밭에 콩을 심었어요./ 손자는 땅에 구멍을 파고 콩 한 알을 넣고 묻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땅에 구멍을 파고 콩 세 알을 넣고 묻었습니다./ 손자는 이상해서 …
[2020-07-13]부서진 낙엽켜켜이 굳게 다져진포근한 어머니 품같은앨리폰드 오솔길생기 가득한 초록냄새닫혀있는 마음의 문 열고폐부 깊숙이 흘러내린다숲 나무사이 맑은 바람빗장 마스크 벗겨주니굳게 닫혔…
[2020-07-13]세상천지에 듣지도 알지도 못한 ‘코로나 Covid-19 팬데믹’ 이란 변수로 ‘죽음의 공포’에 잠긴 시점이다. 돌연 경찰 체포에 질식사 당한 조지 플로이드 (George Perr…
[2020-07-13]독립기념일 아침 여섯시 해변 공원에 도착했으나 출입문이 잠겨있다. 근처에 있는 산책로로 방향을 바꾸었다. 산책로는 너무나 잘 조성이 되어있었다. 네 번째 정자를 지나는데, 해변에…
[2020-07-10]뉴욕에 오면 누구나 한번은 보고싶어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올해는 못본다고 한다. 코로나 19여파로 지난 3월12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브로드웨이는 6월, 9월 재개장을 추진했…
[2020-07-10]외출이 금지 된 지도 꽤 오래다. 고작 나들이래야 뒤뜰 텃밭이다.불안해서 불편한 세상과는 아랑곳없이 봄날 심은 모종들은 작은 꽃피워 열매 맺을 준비가 한창이다.커다란 잎새에 빠끔…
[2020-07-10]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늘날 미국은 세계 어디서나 가장 인기 있고(hottest),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