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지축을 흔드니 바다가 미치고 산이 불 용골대질 하며 땅이 입을 벌려 생으로 삼킨다. 죄의 아비 아담의 태초이래 억겁의 세월 악의 혈통으로 유프라데스강을 뒤…
[2010-01-22]5년 전 가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친구의 권유로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저명한 작가 피에르 쌍소(Pierre Sansot)의 저서인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을 구입했다.…
[2010-01-22]히말라야산 준령 뻗어내린 설산은 태고의 빛 전설 속 아득한 계곡마다 쏟아지는 폭포수 탐욕의 번뇌 씻어 내리고 3,000년의 찬란한 부처님의 광명은 인류의 희망이요, …
[2010-01-22]생존 때문에 쌓아올린 집이고 건물인데 그게 사람을 덮치는 흉기로 변하게 될 줄이야. 그 속에 묻히고 깔려 죽은 사람이 무려 20만이라니 전국이 온통 공동묘지화 된 기막힌 참상이다…
[2010-01-21]대부분의 관상가들은 오바마가 이마가 수려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말한다. 물론 한 개인으로선 좋은 형상이다. 그러나 힐러리, 매케인, 존 바이든도 큰 기세가 있었으며 특히 바이든은 …
[2010-01-21]크리스마스와 정초를 끼고 10일 정도 어머니를 뵈러 한국에 다녀왔다. 우리 모두에게 유난히 힘들었던 2009년을 보내며 많은 사람들이 새해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 때문인…
[2010-01-20]2012년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미주 지역 재외국민 수는 110만 명으로 전체 재외국민 수의 38.3%를 차지하고 있다. 1997년에 실시하였던 15대 대선에서 39만표,…
[2010-01-20]사람의 발길이 뜸한 외진 곳 철제로 만든 녹이 쓴 빈 의자가 겨울의 냉기를 무릎에 앉히고 오랜 침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인적이 끊겨 버린 외진 이곳에 부동의…
[2010-01-19]당신은 내 마음속에 빛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 속에 소리 없이 울려 퍼지는 산울림입니다 당신이 나더러 갈릴리 호수 위를 같이 걷자고 하신다…
[2010-01-19]지독히 못된 짓만 골라가며 천역덕스럽게 입질은 계속 이랍니다 가난뱅이 못살겠다 아우성치고 조무래기들 연일 먹자판이라 판치고 개판 이랍니다 참으로 볼썽사나운 요지…
[2010-01-19]한국의 부모가 자식의 교육에 열정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하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러한 교육열을 칭찬하면서 배울 점이라고 했다. 그 열정이 과열하여 “국…
[2010-01-19]‘뷔페’란 말을 듣기만 해도 배부른 배도 또 다시 배고파지게 된다. 옷을 입은 것처럼 다양하고 화려한 음식차림은 손님들을 유혹한다. 그 유혹이 지나쳐 집에 있는 손자 생각이 나서…
[2010-01-19]얼 삼촌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큰 삼촌 존과 작은 삼촌 희가 숨을 헐떡이며 그 뒤를 따랐다. 자정부터 여명이 밝아올 때까지 걸었으니 여지껏 쓰러지지 않은 …
[2010-01-16]요새는 아침에 세수하고 면도할 때 수돗물을 줄줄 틀어 놓고 하기가 죄스럽게 느껴진다. 맥도날드 사 먹기도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화요일 오후 5시 직후에 아이티를 강타한 …
[2010-01-16]매년 열두 달의 운세를 판단하는 토정비결은 조선의 중기학자이자 기인으로 알려진 토정(土亭) 이지함(1517~78)이 작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토정은 마포 강변의 흙담 움막집에서 …
[2010-01-15]미국에 거주하는 어느 한국 친구에게 “미국에 사는 것이 무엇이 제일 좋으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친구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2010-01-15]독서를 즐기는 그래서 신간 서적이 많은 둘째 딸 내외의 집에 자주 가서 책을 빌려다 보곤 한다. 지난주일 오후에도 우연한 일로 그애 집에 가게 되었다. 가며는 나는 우선 지하에…
[2010-01-14]한국에서 조카딸이 왔다. 숙명여대에서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윌슨대학의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정치, 경제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했다고 한다. 몇 일 집에 있다가 도서관에 내려주고, …
[2010-01-14]소리 없이 내리는 눈 마음속에 적막의 공간을 넓혀간다 갑자기 정지된 시간 나도 있기를 멈춘 것인가 마음을 덮는 흰 눈 이제 내 모든 허물은 덮인 것인가 …
[2010-01-13]어두움이 내린 창밖으로 나뭇가지가 휘도록 쏟아져 내리는 달빛을 바라보노라니 참으로 빠르게 속수무책으로 흘러가는 세월 앞에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이다. 모든 것에 대한 편…
[2010-01-13]22일 오후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시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
이재명 대통령의 동포간담회가 24일(일) 저녁 워싱턴 DC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다. 하지만 행사 사흘 전인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참석…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시청 건물이 올해 80주년 광복절인 15일 빨강, 파랑의 태극 색깔 조명으로 물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