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주나 쌀독에서 바가지가 밑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나면 어머님은 머슴을 부른다. 그는 곳간에서 벼 한 가마를 꺼내어 지게에 올려놓고 우리가 나오길 기다린다. 어머님은 쌀을 담을 자…
[2020-07-16]최근 노환으로 입원소식에 하루속히 쾌유하시어 100세 축하의 날을 기대했는데 급작스런 부음에 비통한 마음뿐입니다. 회고하면 6.25전쟁 발발 때 백 장군님 지휘의 제1사단(수색)…
[2020-07-15]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지구 전체를 압도해 버렸다. 인간 모두가 포자씨처럼 허공으로 흩어져 존재감을 상실해 가고 있는 분위기다. 불후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는 …
[2020-07-15]어느 날 모르는 국제전화가 왔다. 누구시냐고 물으니 아내의 이름을 대면서 옛 제자라고 한다.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연락이 되었는지 간혹 한국에서 친구들이 카…
[2020-07-14]최근 북미간의 대화재개와 또 한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북한보다는 미국이, 미국보다는 한국이 북미대화의 재개를 바라는 양상이다. 미국은 …
[2020-07-14]요즈음 우리는 ‘racism’(인종차별주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스티그마를 느낀다. Racism에는 두가지가 있다. 겉에 드러나는 인종 차별의 ‘overt racism’과 드러나…
[2020-07-13]철인 3종 경기 선수가 팀닥터의 폭행과 폭언에 못견디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겨우 22세 나이다. 이 사건으로 한국 방송 보도는 부산하다. 정작 부산하게 움직여야할 체육계와 경…
[2020-07-13]인간이란? 이걸 진정 안다면 그는 이미 인간이 아니다. 그만큼 이런 질문은 난해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신의 존재 유무를 직접적으로 규명하려는 수많은 철학자, 신학자들의 탐구와 …
[2020-07-13]파랑잎이 녹색이 되는게 슬프다동네에 두마리 새끼를 낳아 키우는한 쌍의 캐나디언 기스가 사라진지 3주나 됐다 딸아이가 오랜만에 집에 왔다어렸을 때 쓰던 방에 그림도 걸고예전처럼 …
[2020-07-12]노년은 누구나 만나는 인생의 소중한 과정이다. 우리 이민 1세, 75세 이상의 분들은 일제치하 때의 만주사변, 지나사변, 그리고 2차 세계 대전, 해방의 기쁨도 가시기 전에 북조…
[2020-07-12]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시작해 일고 있는 변화의 물결이 곳곳에서 감지 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변화의 요구와…
[2020-07-12]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미국 집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도 하지만 모든 집에서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라 다른 이유가…
[2020-07-09]코로나로 인해서 참 여러 가지가 바뀌고 있다. 일단 코로나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온라인 생활에 많이 적응이 된 듯하다. 그 전에는 생각도 못해보고 그저 남의 세상일이라고 생각…
[2020-07-09]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1031 EXCHANGE의 기본은 자기가 갖고 있던 건물을 팔고 그 팔고 나서 남는 CAPITAL GAIN 세금을 당장 안내고 45일 안에 다른 투자…
[2020-07-09]경악스러운 뉴스들이 연일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일단, 이틀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있는 모든 유학생에게 선전 포고를 했다.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대부분 대학이 올가을 새…
[2020-07-09]6월16일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 존 볼턴 회고록(한반도 관련 내용) 공개, 7월7일 대북특별대표 비건의 한국 방문 등 한반도 관련 소식이 급증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요즘…
[2020-07-09]삼복 날에는 어떤 보양식이 좋을까. 손쉬운 것은 좋은 닭에 인삼과 황기라는 한약재를 넣고 푹 고은 삼계탕이 가장 좋겠다. 여기에 찹쌀을 넣기도 한다. 땀으로 잃어버린 기를 보충하…
[2020-07-08]직장보험 가입자들이 65세가 되면서 하는 많은 질문중의 하나가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 B를 가입해야 하나, 가입해야 한다면 언제 가입해야 하나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
[2020-07-08]나이가 들어가면서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인간의 인생을 100년이라고 볼 때 우리가 사용하는 관절이 100년을 쓰고 있는 셈이다. 간단하게 비…
[2020-07-08]54세 여성환자가 심한 어지럼증으로 필자를 보러 왔다. 환자의 어지럼증은 40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난 몇 년간 환자의 어지럼증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그 강도 …
[2020-07-08]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트럼프 “매우 좋다, 합의 따르겠다” 입장 밝혀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어섰다.이로써 이날로 41…

한인 2세들의 족쇄가 되고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위헌적 조항을 개선하기 위한 국적법 기획 간담회…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