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태권도인들이 앞장서고 있다.
한국 전통문화를 미 사회에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 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예술 5000년 역사의 바람’ 홍보에 태권도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태권도연맹 뉴욕주태권도협회(회장 박연환)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의 바람’ 공연에 미국인들이 보다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태권도인들의 조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환 회장은 뉴욕(김병민 회장), 뉴저지(최지호 회장), 커네티컷(황호수 회장) 펜실베니아(남성복 회장) 지역의 한인태권도 협회와 연계해 각 지역 산하 태권도장의 미국인 사범과 관원들에게 이번 공연에 대한 홍보를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태권도인들은 각 산하 도장에 ‘역사의 바람’ 포스터를 부착하고 도장 관원들에게 이번 공연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박회장은 "태권도를 배우는 미국인들은 한국전통문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들이 이번 카네기 공연을 보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깨우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이세종 회장은 "태권도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맥을 같이 한다"며 "태권도인들이 이번 공연을 미국사회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한국전통무용과 가락 그리고 한복패션쇼가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뉴욕주태권도협회 산하 ‘드림팀’의 태권무도 선보이게 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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