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증권 뉴욕현지법인의 LA지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사진)은 이 지점을 한국과 미국의 증권 및 투자 교류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LA가 세계적인 하이텍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는 실리콘 밸리와 인접해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지역에 우수한 한인 벤처 기업들을 발굴해 한국 투자가들과 연결시켜주고 직접적인 투자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도 세계 10위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탄생할 수 있어야 한다" 며 "LA지점 개설을 계기로 미 전국에도 지사망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한국의 코스닥 시장이 지금은 별 좋지않지만 앞으로 상당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관련 분야의 주식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 혁명시대에 살고 있고 한국의 인터넷 관련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며 "앞으로 한국 경제는 인터넷 산업이 이끌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한국이 인터넷 산업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선박, 섬유등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 자본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만큼 한국 주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익치 회장은 한국의 IMF당시에 ‘바이코리아’ 펀드를 만들어 외국 자본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여 증권가에서 화제가 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중 한 사람으로 LA지점 개설을 위해 이날 LA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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