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속의 TV타워-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러시아 오스타키노 텔레비젼 타워(지상1,772피트)에서 지난 27일 화재가 발생했다. 타워 상층부에서 발화된 불은 이날 밤 자정에는 타워 중간층에 있는 전망대와 레스토랑 부근까지 번졌다. 이날 불로 이타워를 이용하던 3개 TV 방송국 방영이 중단되고 소방대원 3명을 포함한 4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으며 전망대에 올랐던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관계자들은 이타워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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