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7승65패)의 홈구장 이점이냐 뉴욕 메츠(94승68패)의 왼손 피칭이냐.
내셔널리그 ‘탑시드’ 대 와일드카드의 대결답지 않게 팽팽한 5전3선승제 시리즈가 예상된다. 올 메이저리그 최고 홈전적(55승26패)을 자랑하는 자이언츠(55승26패)가 홈구장 이점을 안고 있는 반면 원정경기에 약한 메츠에는 자이언츠 타선에 강한 왼손투수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리즈의 승부는 양팀 에이스가 맞붙는 첫 경기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올 8개 플레이오프 팀중 원정경기 승률이 5할미만인 메츠는 1차전서 ‘자이언츠 킬러’ 왼손투수 마이크 햄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햄튼의 자이언츠전 통산전적은 9승무패. 왼손타자인 배리 본즈가 간판인 자이언츠에 더 이상 까다로운 상대가 없다. 
        
        그러나 자이언츠에도 이에 맞설 비장의 무기가 있다. 3년전 월드시리즈 MVP 경력의 우완투수 리반 허난데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감독 명성에도 불구 아직 포스트시즌 1승이 없는 자이언츠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지난해 허난데스의 영입을 고집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플레이오프에 강한 ‘빅게임’ 투수가 필요했던 것. 
2차전서 또 한명의 까다로운 왼손투수 알 라이터를 상대해야 하는 자이언츠는 1차전서 허난데스가 햄튼을 꺽고 홈구장 이점을 지켜줘야 승산이 있다. 라이터는 올해 자이언츠와의 1차례 정규시즌 맞대결서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8이닝 셧아웃을 던진 난적. 자이언츠는 이번 시리즈를 구원투수진 대결로 몰고가 마무리전문 투수 롭 넨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예상-메츠 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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