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경이 리커보드와 함께 대대적인 주류 미성년자판매업소 단속을 벌이고 있어 주류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단속은 경찰이 성인처럼보이는 남녀경찰후보생을 동원, 함정수사를 벌이고 있어 한인업소 3곳을 포함 적발되는 업소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일 경찰은 20세의 여성경찰후보생을 동원, 함정단속을 한 결과 신분증 확인없이 술을 판매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 또 19일에는 19세의 남성 후보생을 동원, 6개 업소를 추가로 적발했다. 이중 North Inn(first block of E. North Ave.)의 경우 두 번의 단속에서 모두 적발됐다.
경찰은 과거 특정 시기에만 단속하던 방식과 달리 이제는 14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 연말까지 수시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리커보드 또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다.
적발된 상인들에 따르면 함정단속에 동원된 경찰후보생은 콧수염을 기르는 등 외모상으로는 성인과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메릴랜드주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를 실시하는 애나폴리스의 경우 수개월 전부터 모든 술 구매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게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볼티모어카운티의 경우 술을 구입하는 미성년자도 단속, 경찰이 잠복근무하며 적발된 미성년자에게 벌금티켓을 부과하고 있다.
상인들은 볼티모어시에서도 술을 구입하려는 미성년자를 단속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광희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장은 "30세미만으로 보일 경우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확인해야한다"면서 "시행초기와 달리 손님들도 신분증 확인요구에 순순히 응하는 등 태도가 변하고 있으므로 상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신분증을 요구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최회장은 쉴라 딕슨 시의장과 핸디 놀만 시의원등이 주류판매면허발급 및 갱신 허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안을 상정하는등 주류판매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으므로 상인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21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 될 경우 첫 번째는 100-300달러의 수수료만 무는 경고나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두 번째는 1,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거듭 적발될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최회장은 내년 1월 주의회 회기중 주류세인상과 하드리커대량구매업소에게 가격할인을 허용하는 법안등이 다뤄진다면서 상인들이 힘을 합쳐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번의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는 다음과 같다.
Sherman’s Liquors, 200 block of E. Lafayette Ave.; The Chang Mart, 1700 block of Eutaw Place; Max’s at Camden Yards, 300 block of W. Pratt St.; Mount Vernon Super Mart, 800 block of N. Charles St.; and Gampy’s, 900 block of N. Charles St. Jerome Liquors in the first block of E. Preston St.; Midtown Spirit & Wine Cellar in the first block of W. Biddle St.; M & D Liquors in the 2000 block of Pennsylvania Ave.; the Wharf Rat in the 200 block of E. Pratt St.; the Downtown Spirit Exchange in the 200 block of E. Pratt St., and the North Inn, in the first block of E. North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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