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에 이민와 미국직장에서 일하며 너무 고생하고 외로웠기 때문에 한인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그런데 10년전 자그만 아파트건물을 구입해 세를 놓으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물론 그간 좋은 입주자들도 많이 만났다.
그러나 일부 한인 입주자들중에는 너무 공동생활의 규칙이나 계약을 안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우선 렌트비를 제날짜에 안낸다. 사정을 말한다면 양해를 할텐데 설명도 없고 렌트비도 안낸다. 2주 이상 소식이 없어 말을 하면 대개 오히려 화를 낸다. 둘째, 룸메이트를 들이면서 주인과 한마디 상의도 없다. 예를 들어 아이가 대학에 가서 빈방이 생기고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하니 룸메이트를 두고 싶다고 말한다면 그걸 반대할 리가 있겠는가.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룸메이트를 들이니 주인으로서는 무시당한 것같은 기분이 든다. 셋째 공중도덕을 안 지킨다. 잔디밭이나 주차장에 함부로 꽁초를 버리고 침을 뱉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이런 사람들도 미국인 아파트에서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한인들끼리는 서로 더 잘해야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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