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투자와 장기전략
투자와 장기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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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격언 중에 ‘증권투자는 타이밍(Timing)이 아니라 타임(Time)’이라는 말이 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의 비결이란 주식을 언제 살지, 아니면 언제 팔지를 잘 맞추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남보다 먼저 적절한 투자대상을 찾아내고 또 투자원칙을 지켜가며 꾸준하게 운영하는가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최근 증시가 혼란을 거듭하면서 증권투자를 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증권투자에도 분명한 장점은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런 장점을 알아서 자신의 형편에 맞게끔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사전 노력없이 무턱대고 투자하는 경우 단기적으로는 홈런을 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귀중한 재산을 축낼 가능성이 높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경험칙이다. 이런 맥락에서 증권투자를 함에 있어서 타이밍에 의존하기 보다는 타임을 중요시 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타이밍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지나치게 타이밍에 의존하려는 투자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얘기다.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많은 투자자들이 수많은 주식을 사고파는 장이다. 이러한 곳에서 과연 어떻게 타이밍만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성공할 수 있겠는가.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원인중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짧은 시간에 주식을 마구 돌리는 데 있다. 이렇게 자주 사고 팔게 되는 원인은 타이밍만을 좇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워렌버펫의 투자지론도 바로 장기투자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213)35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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