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정규시즌 폐막을 3주 남겨두고 역대최다 21명의 러닝백이 1,000야드의 고지를 돌파할 페이스가 지속되고 있다. 러닝백 전성시대가 왔다. 전기록은 1998년 시즌의 20명.
정규시즌 14주 일정이 끝난 결과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롱다리’ 러닝백 로버트 스미스(1,371야드)를 선두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숏다리’ 러닝백 에저린 제임스(1,358야드), 신세내티 벵갈스의 코리 딜런(1,278야드)등 이미 12명이 1,000야드의 고지를 점령했다.
나머지 ‘회원’들은 마이크 앤더슨(덴버 브롱코스·1,222), 에디 조지(테네시 타이탄스·1,169), 제롬 베티스(피츠버그 스틸러스·1,147), 스티븐 데이비스(워싱턴 레드스킨스·1,102), 프레드 테일러(잭슨빌 재규어스·1,100), 자말 루이스(볼티모어 레이븐스·1,095), 커티스 마틴(뉴욕 제츠·1,094), 찰리 가너(샌프란시스코 49ers·1,046), 리키 윌리엄스(뉴올리언스 세인츠·1,000).
이어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에밋 스미스(987야드)와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마샬 포크(925야드) 등 무려 9명이 더 ‘1,000야드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90년대에는 한시즌당 12∼13명의 1,000야드 러닝백이 배출됐는데 올해는 한구단에서 2명이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다. 뉴욕 자이언츠의 ‘스피드 러닝백’ 티키 바버는 1,017야드 페이스를 달리고 있으며 ‘파워 러닝백’ 론 데인은 현재 900야드 페이스로 나머지 3주간 약간 분발해야 올 1,000야드 클럽의 22번째 회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NFL시즌이 지난 78년 14개 경기 시즌에서 16개 경기 시즌으로 연장된후 1,000야드 기록은 사실 빛을 잃기 시작했다. 한때는 올스타시즌의 벤치마크였지만 그후로는 게임당 62.5야드만 올리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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