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마감이 한주앞으로 다가왔으나 NFL의 플레이오프 레이스는 아직도 짙은 베일속에 가려있다. 지난 주말 시즌 16주 결과가 더욱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어버렸다. 이기기만 하면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을수 있었던 오클랜드 레이더스, 미네소타 바이킹스, 마이애미 돌핀스, 뉴욕 자이언츠등 4팀중 자이언츠를 제외한 3팀이 전력상 열세로 예상됐던 팀들에게 덜미를 잡혔고 반대로 지면 탈락이라는 벼랑 끝에 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그린베이 패커스등 3팀은 모두 에상외의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주까지 한가닥 희망의 불씨를 살려놨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을 마치는 다음주는 매 경기 하나하나에 자기팀은 물론 다른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여부 및 시드가 걸려있는 숨가쁜 상황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은 AFC와 NFC에서 각 4팀씩 총 8팀(18일 먼데이나잇게임 승자포함). 하지만 뉴올리언스 세인츠(10승5패)의 통과도 거의 확정적이어서 사실상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3장뿐이다. 이 3장의 티켓을 향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팀은 모두 7개.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결정된 9개팀중 그 누구도 플레이오프에 절대 중요한 홈필드 잇점을 결정하는 시드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여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전체 NFL팀수(31개)의 절반이 넘는 16개팀이 시즌 마지막주 경기에 어떤 형태로는 플레이오프의 운명이 걸려있는 셈이다.
AFC의 경우 테네시 타이탄스(12승3패), 레이더스(11승4패), 덴버 브롱코스(10승5패), 볼티모어 레이븐스(11승4패)등 4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타이탄스는 남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전에서 이기면 컨퍼런스 탑시드로 홈필드 잇점이 확보된다. 타이탄스와 레이븐스가 중부조, 레이더스와 브롱코스가 서부조 타이틀을 놓고 각각 1게임차로 박빙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동부조에서는 돌핀스(10승5패)가 남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조 우승이 결정되나 만약 질경우는 뉴욕 제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이상 9승6패)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스틸러스(8승7패)는 다음주에 약체 샌디에고 차저스에 이기고 제츠와 콜츠가 모두 지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데 제츠와 콜츠가 각각 강호 레이븐스, 바이킹스와 경기가 남아있어 기적이 일어날 희망이 한결 높아진 상태다.
NFC에서는 자이언츠(11승4패)와 바이킹스(11승4패), 필라델피아 이글스(10승5패), 세인츠(10승5패), 세인트루이스 램스(또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등 5개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자이언츠는 다음주 잭슨빌 재규어스에 이기면 탑시드로 플레이오프내내 홈필드 잇점을 보장받게 된다. 남은 1장의 티켓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9승6패), 그린베이 패커스(8승7패), 그리고 버카니어스(또는 램스)의 3파전으로 결판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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