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향라이벌 플로리다 꺾고 ‘슈거보울’ 챔피언 등극
AP 대학풋볼랭킹 2위 마이애미가 숙명의 동향라이벌 플로리다를 누르고 슈거보울 챔피언에 오르며 내셔널 챔피언을 향한 한가닥 희망을 유지했다.
2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벌어진 슈거보울에서 마이애미는 플로리다와 시종 리드를 주고받는 불꽃튀는 대혈전을 펼쳤으나 후반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휘어잡고 37대20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시즌 11승(1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3일 오렌지보울에서 AP랭킹 3위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1위 오클라호마를 잡아줄 경우 AP 내셔널 챔피언을 기대해볼수 있게 됐다. 오렌지보울은 3일 오후 5시부터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며 채널 7으로 중계된다.
스피드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양팀답게 경기는 출발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전의 연속이었다. 플로리다(10승3패)는 1쿼터 쿼터백 렉스 그로스맨이 커크 웰스에 23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기선을 잡았으나 마이애미는 필드골에 이어 쿼터백 켄 도시의 8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0대7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에 필드골을 주고받은 뒤 플로리다는 3쿼터 도시의 첫 패스를 인터셉트해 잡은 기회에서 러닝백 어네스트 그램의 36야드 터치다운런으로 17대1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이 플로리다의 마지막 리드였다. 마이애미는 약 5분뒤에 도시가 D.J. 윌리엄스에 19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20대17로 두 번째 역전에 성공한 뒤 또 다시 5분 뒤 도시의 또 다른 터치다운 패스를 리드를 27대17, 10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4쿼터 필드골을 주고받은 뒤 4분21초를 남기고 내제아 대븐포트의 3야드 런으로 마지막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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