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XXXV(35)를 향한 레이스가 이번 주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난주까지 AFC와 NFC 양 컨퍼런스 4강을 가려낸 NFL 플레이오프는 이번주 디비전 플레이오프를 통해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할 파이널4를 가린다. 지난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건너뛰었던 양 컨퍼런스 탑2 시드팀들이 이번주에는 모두 홈구장에서 본격적인 시험장에 오르는 셈.

지난해 수퍼보울에서 1야드차로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고배를 마셨던 테네시 타이탄스는 AFC 탑시드로 일요일인 7일 홈구장에서 디비전 라이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홈에 불러들여(오전 9시30분- 채널 2) 일전을 갖는다. 레이븐스는 현 타이탄스 홈구장 아델피아 콜로시엄에서 승리를 거둔 유일한 팀. 양팀 모두 철벽 디펜스를 보유, 예측불허의 접전이 기대되고 있다. 같은날 벌어지는 AFC 탑시드 뉴욕 자이언츠 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대결(오후 1시15분- 채널 11)은 자이언츠가 올 시즌 3연승을 노리고 있으나 신예 쿼터백 다나븐 맥냅을 앞세운 이글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토요일인 6일에는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원정(오전 9시30분- 채널 11), 신데렐라 행진연장에 도전하며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마이애미 돌핀스를 홈에 불러들여(오후 1시- 채널 2) 수퍼보울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