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정리 대세일, 반액세일, 전품목 30%∼70%까지 대할인, 한 개 사면 한 개는 공짜등등.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대목이 지난 1월은 상가마다 세일광고와 현수막이 화려하다.
지난 연말에 사고싶었으나 값이 비싸 사지못했던 물건이 반값으로 나와있으니 지나가다가도 구미가 당긴다. 그러나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고 마땅히 줄사람도 없는데도 세일이라고 마구 사들이는 것은 ‘샤핑 중독’이다. 샤핑중독 진단요령과 예방요령을 전문가로부터 들어본다.
1.기불이 우울하거나 뭔가 짜증이 나면 샤핑을 나선다. 2.물건을 사고 나서는 쉽게 후회한다. 3.매입한 물건을 자주 반환한다. 4.샤핑을 하고나면 그런것들을 또 매입한 자신이 한심스러워진다. 5.둘때나 마땅히 사용할 곳도 없는데도 물건을 산다. 6.매입해온 물건을 배우자나 다른 가족이 볼까봐 숨겨놓아야 할 지경이다. 7.꼭 필요하지 않는 물건인데도 세일이니까 사다둔다. 8.원래 사고자 했던 물건보다 더 많은 물건을 매입해서 집에 돌아온다. 9.좋아하는 물건만 보면 무조건 사야한다. 10.경제사정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무조건 사고 본다.
위 10가지중 2가지 미만에 해당하는 소비자는 괜찮다. 3가지에 해당되면 자신을 다시 살펴보고 조심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4가지∼6가지에 해당되면 문제소지를 안고있는 소비자다. 아래의 전문가 조언을 참고해서 스스로 컨트롤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7개∼10가지 모두에 해당되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중증 샤핑중독이다.
위스컨신주 매디슨에 본사가 있는 ‘줄지어 있는 오리(Ducks in a raw)’의 팀장이자 심리학자인 아이런 토비박사가 조언하는 샤핑중독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방문할 업소를 미리 정해놓고 그곳에만 간다. 。업소안에 들어서면 원래 살려고 작정했던 물건만 빨리 골라 곧장 나온다. 。이곳 저곳 업소안을 살펴보고 둘러보지 말라. 특히 물건을 만지면 사고싶은 충동이 일므로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뒷짐을 지고 다니고 혹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더라도 “참 잘 만들었구나”정도의 감탄사로 끝내도록 한다.
。만약 물건을 만진후 꼭 사고싶은 충동이 일더라도 다시 원위치로 가져다 놓고 업소바깥에서 5분간 뜸을 들인다. 。업소바깥에서 100까지 세면서 충동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음 다시 자신이나 동행한 친구(반드시 충동구매를 자제할줄아는 사려깊은 사람이어야 함)에게 문의도 해본다. 。잠시 물건 사는 것을 접어두고 친구와 커피 한잔을 하면서 다시 그 물건을 꼭 사야만 하는가에 대해 짚어본다. 이때 최종 질문은 이 물건이 꼭 필요한가, 한달 이내에 사용할 기회가 있는가, 집에 이와같은 물건이 몇 개나 더 있나, 이것을 사고나서 만족할 것인가, 이 물건을 구입할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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