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불평불만’ 게리 셰필드를 마이크 피아자나 에드가도 알폰소와 맞바꾸자는 트레이드를 뉴욕 메츠에 제시했다가 ‘딱지’를 맞았다.
메츠의 제너럴 매니저(GM) 스티브 필립스는 19일 다저스 GM 케빈 말론이 최근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나선 셰필드를 메츠에 오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저스가 원하는 캐처 피아자나 올스타 2루수 알폰소는 절대로 내줄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는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등 메츠가 내놓은 선수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간판스타급 선수들만 고집하고 있어 이대로는 트레이드를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메츠의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이에대해 "다저스가 스토브리그가 한창이던 겨울에는 뭘하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서 이런 초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타이밍이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간 3,000만달러를 받게될 셰필드는 사실 며칠전 구단측에 계약연장을 요구했다 거절 당하자 발끈,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를 거부하며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나섰다. 거기에다 뉴욕의 메츠나 양키스, 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의 트레이드는 받아들이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10개 구단으로는 안된다는 조건까지 달아서.
그러나 스프링 트레이닝서부터 팀을 뒤흔들어 놓은 셰필드의 행동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다저스의 밥 데일리 구단사장은 "구단은 셰필드는 물론, 그 어느 선수의 개인적인 행동에도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며 "셰필드가 원하건 말건 팀을 위한 트레이드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필드는 지난해 3할2푼5리를 치며 홈런 43개에 109타점을 기록했지만 연봉이 1,000만단위인데다 성격이 까다로워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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