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속도 조절 - 장애물 경고음
▶ 핸드프리 커뮤니케이션 차종류
움직이는 응접실인 자동차가 전자시대에 접어들면서 운전자보다 더 똑똑해지고 있다.
자동차가 전자화, 자동화됨으로써 운전자가 해야할 일을 스스로 해주고 있으며 움직이는 교통수단뿐 아니라 움직이는 사무실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주인보다 더 스마트한 전자 차량, 어떤 것들이 굴러다니고 있는지 알아보자.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일반화된 차량이 많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주소를 쳐 넣거나 목소리로 말하면 일일이 방향을 제시해 주고 목적지까지 ‘좌회전, 우회전, 2마일 남았음’ 등의 표시로 길 안내를 해준다.
후진 및 주차 센서가 달려 있는 2001년 모델이 많다. 이들은 후진하거나 주차를 시도할 때 근처에 방해물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브레이크에 경고음을 보내준다. 포드의 윈스타, 토러스, 익스플로러 그리고 마운테니어에 이런 시스템이 부착되어 있다.
이외에 앞으로 갈 때 충돌사고 위험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자동차가 이를 감지해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차량도 있다.
크루즈 컨트롤도 전보다 훨씬 전자화됐다. 이전 차량들은 도로 사정을 봐서 운전자가 속도 조절을 해놓으면 크루즈 컨트롤을 풀 때까지 계속 같은 속도로 주행했으나 요즘 신세대 차량들은 자신이 알아서 속도 조절을 한다. 예를 들면 450피트 앞에 차량이 있으면 이를 감지한 자동차가 저절로 속도를 줄여서 차량 1대나 혹은 2대 간격을 유지하거나 2.5초의 간격으로 속도를 늦춘다.
레인 체인지를 할 때도 뒤쪽 라이트와 옆 거울에 달린 보조장치가 활동을 해서 다른 선으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때는 자동 경고음이 울린다.
이뿐 아니라 크라이슬러에서 나오는 차량은 옆 거울을 작은 카메라로 대치, 주위 차량들의 움직임을 작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스크린은 대시보드 앞에 있어 이 스크린만 보면 전후좌우의 교통상황을 훤히 알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차량이 ‘핸드 프리 커뮤니케이션’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운전하면서 손으로 셀폰을 잡고 팜 프린터인 PDA를 작동하는 시대도 서서히 가고 있다.
이미 손 하나 까닥하지 않고서도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차량이 포드, 재규어, 링컨, 마즈다, 머큐리, 볼보, GM 등에서 나오고 있다.
자동차 실내온도를 몇도쯤으로 조절해야 따뜻하고 시원한지 가늠할 필요가 없어졌다.
크라이슬러에서 나오는 몇몇 차종은 운전자가 타면 센서가 저절로 작동을 해서 운전자가 쾌적하게 느낄 정도의 온도로 조절된다. 추울 때는 따뜻하게, 더울 때는 시원하게 자동차가 알아서 주인을 모시는 것이다.
자동으로 창문을 여닫는 것에서 한발 더 나가 밴이나 유틸리티 차량 뒷창문도 앞에서 열고 닫도록 고안돼 있고 폰티액의 보니빌스는 스위치를 틀지 않고도 라디오가 작동된다.
차 주인이 차 문을 열면 라디오가 저절로 알아서 주인이 제일 좋아하는 채널의 음악이나 뉴스를 들려준다.
주인보다 더 스마트한 전자차량들이 21세기 도로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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