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이 주최한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가 각 소수계 이민자 단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뉴욕주도인 올바니 주청사 앞에서 열렸다.
이민 단체 관계자들은 피켓시위를 벌인 뒤 조별로 나뉘어 주정부 관계자와 주의회 의원들을 방문, 2001년 예산에 이민자를 위한 건강과 교육 프로그램 예산을 증액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의 윤승규 사무국장은 "지난 96년 이후 입국한 이민자들은 메디케이드나 패밀리 헬스 플러스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 보험이 없는 뉴욕 이민자들은 일반 미국인에 비해 3배 이상 많다"고 지적했다.
이민단체 관계자들은 또 고교 졸업 규정의 강화로 인해 이민자 학생들의 중퇴율이 30%가 넘는다며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뉴욕이민자연맹 마지 맥휴 사무국장은 "2000년 센서스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뉴욕주의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이민자들은 교육과 건강, 시민권 취득 등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석주 뉴욕한인회장 당선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경로회관, 원로성직자회, 상록회, 노인상조회, 봉사센터 관계자 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원로성직자회 김명신 총무는 "노인들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등 한인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