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에 페퍼스프레이" 증거 불충분
<웨체스터>
시각장애 여성(60, 캄튼 거주)으로부터 지팡이로 다리를 얻어맞은 잔 골드(39, 잉글우드 거주)가 페퍼스프레이를 그 여성의 얼굴에 뿌린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LA 형사법원의 윌리엄 치드시 판사는 이날 카운티 검찰 다나 웡이 "시큐리티 가드인 잔 골드가 페퍼스프레이를 불법적으로 사용했다는 경범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기소를 포기하겠다"는 발표를 들은 후 즉시 이 케이스의 기각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잉글우드의 한 회사 경비원인 골드는 지난 3월25일 웨체스터의 컨비니언스 스토어 입구에서 맞부딪친 시각 부분 장애자 여성이 역정을 내며 무례하게 지팡이로 다리를 치고 또 마구 밀치자 갖고 있던 페퍼스프레이 캔을 꺼내 상대방의 얼굴에 뿌렸다.
사건 직후 피해 여성은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마리나 퍼시픽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LA카운티 감옥서 살인범 탈출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은 죄수 한 명이 재판이 끝난 후 이송됐던 LA 카운티 센트럴 감옥에서 사라진 채 4일이 지나도록 잡히지 않아 검·경찰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재판 직후 이송됐던 카운티 센트럴 남성교도소에서 사라진 죄수는 케빈 제롬 펄럼(31, 밴나이스 거주)으로 그는 6일 밤 간수의 최종 점호가 끝난 후 삼엄한 경비를 뚫고 탈주했다.
펄럼은 한 남성을 향해 총알을 6발이나 쐈던 혐의로 기소된 후 유죄가 확정됐으며 이미 2번의 전과가 있어 삼진법에 따라 종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수사관들은 그는 간수가 교대를 할 때마다 실시되는 리스트 밴드 점호 시간을 이용해 탈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한 살인범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수사관들은 탈주한 펄럼을 사진과 함께 공개 수배한 한편 정확한 탈출시간과 경로, 교도소의 경비 시스템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클린턴 동생 로저 음주운전 재판
<허모사비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가수 로저 클린턴(44)이 지난 2월 적발된 음주운전 및 소란혐의로 오는 8월7일 LA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클린턴의 변호사 마크 게라고스는 클린턴이 9일 재판기일 확정 때는 법정에 출두하지는 않았으나 오는 23일 공판전 청문회에는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은 지난 2월17일 허모사 해변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체포된 바 있다.
한편 그의 변호사측은 단속 당시 경찰관들의 대화내용을 녹음한 테입 내용으로 볼 때 음주단속 전에 경찰이 그의 신원을 알고 있었으며 이는 유명 인사에 대한 표적단속이라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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