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지역 한인 학부모들, 23일까지 마켓, 학교서 모금캠페인
밸리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주부들이 뉴욕과 워싱턴DC 테러 참사 피해자 돕기 및 복구 성금을 모으기 위해 가두 모금에 나섰다.
강 윤(53)씨를 주축으로 김정희(51), 바니 김(47), 이금숙(46), 지니 이(43), 조신영(34)씨 등 한인 자원봉사자 20여명은 20일부터 사흘동안 밸리 한국마켓과 그라나디힐스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테러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노스리지 지진 피해를 당했을 때 미국인들이 준 도움을 아직도 기억한다"는 강 윤씨는 “몇몇 뜻있는 어머니들이 모여 미국 시민으로써 나라사랑 움직임에 동참하고자 밸리 적십자사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모금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밸리에 있는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학부모회 모임을 통해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는 이들은 헌혈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적십자사로부터 헌혈차량 지원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쳐 적십자사에 피해자 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모금 행사는 21일 오전 11시~오후 8시 밸리한국마켓, 22일 오전 10시~오후 4시 그라나다힐스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열린다. 문의 (818)366-6032, (818)68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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