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국립발레단, 홍콩 발레단, 마이애미 발레단
<쿠바국립발레단>
알론소 하일라이트 모은 명작알리시아 알론소가 이끄는 쿠바국립발레단의 환상적 무대가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센터(600 Town Center Drive. Costa Mesa)에서 펼쳐진다.
공연작품은 발레단이 자랑하는 ‘매직 오브 알론소’와 ‘코펠리아’ 2편.
’매직 오브 알론소’는 알리시아 알론소가 그동안 연출했던 작품들의 하일라이트를 모은 것으로 ‘지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등 발레의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며 ‘코펠리아’는 1870년 파리 초연이래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발레의 고전으로 단원들의 원숙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쿠바 출신의 세계적 발레리나 알리시아 알론소가 1948년 창단한 쿠바국립발레단은 고전적이면서 로맨틱한 발레 고유의 전통을 살린 개성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쿠바국립발레단이 후진양성을 위해 설립한 국립발레학교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호세 마뉴엘 카레노, 로얄발레단의 카를로스 아코스타 등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을 키워낸 산실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공연시간 10월18, 19일(오후 8시). 20일(오후 2시, 8시), 21일(오후 2시)
티켓 20∼70달러. 문의 (714) 556-ARTS
<홍콩발레단>
전미주 14개도시 순회공연전미주 14개 도시 순회공연중인 홍콩발레단의 대서사극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가 10월12, 13일 오후 8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12700 Center Court Drive. Cerritos) 무대 위에 선보인다.
역사의 격동기 속에 던져진 중국 청조의 마지막 황제 부의의 삶을 정교한 세트와 음악 속에 살려낸 이 공연의 음악은 1987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음악을 맡아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수 콩이 담당해 극적 장엄함을 더한다.
무용만큼이나 현란하고 다채로운 의상도 장관을 이뤄 무용수들이 입고 나오는 160여벌의 중국전통의상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다.
79년 창단돼 아시아 정상급으로 성장한 홍콩발레단의 안무를 책임지는 웨인 이글링은 로얄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현재 독일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티켓 30∼45달러. 문의 (800) 300-4345
<마이애미발레단>
3가지 보석의 아름다움 표현미국내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인정받는 마이애미시티 발레단의 창작공연 ‘쥬얼스’(Jewels)가 10월 12, 13일 UCLA 로이스홀에서 펼쳐진다. 시간은 오후 8시.
신고전주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마이애미시티 발레단의 이날 공연은 ‘에머럴드’ ‘루비’ ‘다이어몬드’ 등 3가지 보석의 이름을 딴 장별로 나뉘며 전체적으로 특정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보다는 각 보석이 주는 아름다움을 무용으로 표현한 심미적인 작품이다.
각 장의 성격은 음악으로도 뚜렷한 대비를 이뤄 ‘에머럴드’에는 가브리엘 포레, ‘루비’에는 스트라빈스키, ‘다이어몬드’에는 차이코프스키의 곡이 각각 조화를 이뤄 선사된다.
티켓 30∼45달러(UCLA 재학생은 14달러) 문의 (310) 825-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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