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우승의 고지가 보인다.
AFC 서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 레이더스(7승2패)가 18일 홈구장에서 디비전 라이벌 샌디에고 차저스(5승5패)를 34대24로 꺾고 조 2위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늘렸다. 워싱턴 레드스킨스(4승5패)가 덴버 브롱코스(5승5패)를 17대10으로 꺽어준 덕분에 디비전내 최대 난적과의 격차도 2게임반차로 벌어졌다. 초반에 허덕이던 시애틀 시혹스(5승4패)가 2위로 올라선 디비전의 타이틀 2연패 전망은 밝기만 하다.
팀 브라운과 제리 라이스. 레이더스의 시즌 7승 조리법에는 ‘현미(Brown rice)’가 잔뜩 들어갔다. 차저스는 레이더스의 ‘브라운-라이스’ 와이드리시버 콤비를 막을 재간이 없었다. 경기 첫 터치다운을 잡아낸 브라운은 이날 쿼터백 리치 개넌의 패스 6개를 잡아 62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고, 라이스는 131야드에 터치다운 리셉션 3개로 차저스 패스 디펜스를 벌집같이 쑤셔놨다.
덕 풀루티가 슬럼프에 빠진 차저스는 이제 쿼터백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인터셉션을 4개나 던졌던 플루티는 이날 100야드 패싱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을 치렀다.
한편 AFC 중부조에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동부조에서는 뉴욕 제츠가 시즌 7승 고지에 선착했으며, NFC에서는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누르고 리그 유일 8승(1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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