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과 음악인들이 합심해 LA시 12학년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나선다.
5월2일 밤 7시30분 스테이플스센터 인근 구세군 콩그레스홀(860 W. James M. Wood Blvd.)에서 열리는 구세군나성영문교회(이용우 사관)의 제7회 자선음악회에는 소노로스 남성중창단, 극동방송성가단, 앤젤스 트리오, 잭스 브라더 등 한인 음악단체와 테너 이종헌, 소프라노 진복일씨 등 성악가들이 출연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한다.
수혜 대상은 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히스패닉 등 타민족 학생들도 포함돼 더 의미가 깊다. 이날 공연은 무료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도네이션으로 장학기금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이용우 사관은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기쁨과 보람을 주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며 "지난해에는 10명의 학생들에게 총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 앤젤스 트리오 등 출연진들은 클래식에서 가스펠, 성가곡 등을 두루 포함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구세군측은 이번에 만들어질 장학금 신청자를 이달 2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LA시에 위치한 고교의 재학생중 12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제출서류는 성적증명서와 사회봉사 에세이 및 교사 추천서이다. 보낼 곳(933 S. Hoover St. L.A, CA 90006 문의 (213) 480-6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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