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사상 첫 싹쓸이 우승...오닐 3년연속 시리즈 MVP
            	4연승으로 쓸어버렸다. LA 레이커스가 구단 사상 첫 싹쓸이 우승으로 NBA 타이틀 3연패를 이뤘다.
레이커스는 12일 뉴저지주 컨티넨탈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뉴저지 네츠를 113대107로 제압, 7전4선승제 결승 시리즈를 4게임만에 싱겁게 끝내 버렸다. 매직 잔슨과 카림 압둘-자바를 앞세운 ‘쇼타임’ 레이커스도 해내지 못한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의 적수가 없다. 오닐은 이날에도 34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팀 우승의 1등 공신이었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25득점을 곁들였다. 오닐은 이번 시리즈에서 게임당 36점이 넘는 145점을 올려 아킴 올라주완의 4게임 시리즈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3년 연속 결승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네츠는 이날 최종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연속 7점을 몰아 올리며 87대84로 역전, ‘체면치레’ 1승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곧 22대10 우세로 달아나며 5차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네츠는 결국 경기종료 44초전 제이슨 키드(13점, 12어시스트)와 캐년 마틴(경기 최다 35득점) 등 주전선수들 홈 팬들의 성원 속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지난 2년을 합쳐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전적은 30승5패. ‘도사’ 명성의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통산 9번째 우승을 일궈내며 레드 아워박과 역대 최다 우승감독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잭슨 감독은 또 플레이오프 통산 156번째 승리로 팻 라일리를 추월,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승 감독까지 됐다.
6차전까지 기다릴 수 없어 홈코트에서 3연패 파티를 열 수 없었던 것이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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