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수학 모두 상승, 하워드는 주 최고 성적 기록
올 SAT에서 캐롤과 볼티모어카운티 공립학교 학생들의 점수가 큰 폭으로 향상했다. 또 하워드카운티는 주전체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캐롤카운티의 12학년 학생들은 2002년 SAT에서 영어와 수학을 합쳐 작년보다 18점이 오르고, 볼티모어카운티는 16점이 올랐다.
주전체로는 수학이 510점에서 513점으로 상승했으나, 영어는 507점으로 1점이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130만명이 응시, 수학은 516점으로 2점이 올라가고, 영어는 504점으로 2점이 하락했다.
낸시 그래스믹 주교육감은 "올 SAT에 주내 12학년중 거의 2/3가 참가,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면서 "전국 최고점수를 기록한 노스 다코타의 경우 시험을 치른 학생은 전체의 4%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캐롤카운티는 영어가 511점에서 516점으로 오르고, 수학은 526점에서 539점으로 뛰었다.
카운티 교육관계자들은 특히 수학에서 교사 교육을 강화하고, 커리큘럼 관리를 엄격하게 한 결과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캐롤카운티에서는 노스캐롤고(평균 1,046점)가 21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웨스트민스터고가 20점(1,047점), 리버티고가 18점(1,060점)이 늘었다.
볼티모어카운티 공립학교들은 2년 연속으로 메릴랜드의 24개 교육구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카운티는 2001년 이래 40점이 상승했다.
조 헤어스톤 볼티모어카운티 교육감은 "이 결과는 교육청에서 실시한 과정의 성과물"이라면서 "카운티내 모든 학교에서 눈에 띠는 향상을 보였다"고 기뻐했다.
볼티모어카운티는 2년전부터 SAT, PSAT, AP를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볼티모어카운티는 영어에서 평균 513점을 얻어 2001년보다 7점이 올라 5년래 처음으로 주 및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수학에서는 2001년보다 9점이 오른 524점을 얻어 전국 평균보다 8점, 주평균보다 11점이 높았다.
지난 1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학교는 던닥고로 영어에서 54점, 수학에서는 무려 81점이 향상됐고, 스파로우스 포인트, 체사피크, 파탑스코등의 고교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워드카운티는 작년과 같은 평균 1,084점으로 주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영어에서 534점으로 작년에 비해 2점이 떨어지고, 수학은 550점으로 2점이 올랐다.
존 오루크 카운티교육감은 "우리는 2년 연속 최고점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영어성적의 하락에 대해 "응시학생수가 3% 가량 늘었는데, 성적 하락은 응시자가 늘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하워드의 10개 고교중 5개교는 성적이 향상됐으나 1개는 작년과 동일하고, 4개교는 하락했다.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애솔톤고로 42점이 향상됐다. 반면 오클랜드밀고는 59점이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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