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을 찾는 일본관광객들의 숫적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정부가 일본국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해 주목을 받고있다.
27일 코올리나 리조트단지에서는 미일 관광업계 리더및 공직자 55명이 모여 양국 관광산업 진흥에 대한 토론을 벌였는데 일본대표단들은 이 모임에서 미국정부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촉구한 것.
이날 모임에서 미상무국 관계자는 911테러이후 미국을 찾는 일본관광객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19% 감소했고 일본을 찾는 미국인들의 숫자도 역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 일본측 대표단들은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차원의 판촉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이같은 노력은 곧바로 결과가 나타나 일본관광객의 중국및 해당국가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의 경우 일본관광객 유치에 어느나라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고 그 결과 올해 일본인들의 여름휴가지 선호도에서 하와이를 제치고 중국이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JTB가 일본인을 상대로 해외여행 휴가지 선호도 조사에서 일본인들은 한국과 유럽, 미본토와 중국에 이어 하와이를 5번째로 꼽았다.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일본관광객수는 440만명으로 집계되었는데 미정부는 향휴 5년간 20% 방문객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을 통해 하와이 관광청은 미국정부와 더불어 일본관광객 유치에 보다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일본대표단 역시 미국인들의 일본방문 증가를 위해 향후 양국간의 협의를 지속해 갈 것임을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올해말 일본에서 다시한번 쌍무협상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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