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국인관광객시장 지역별 차이
하와이를 찾는 한국관광객들이 한국과 미본토지역 출신에 따라 관광성향및 성비수기 시즌에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를 찾는 한인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하와이를 찾는 해외관광객과 미본토에서 하와이를 찾는 미주동포 관광객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여름방학을 전후한 7월말부터 8월사이 한국으로부터의 방문객이 줄을 잇는데 비해 미본토 미주한인 관광시장은 8월말부터 9월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추수감사절 연휴시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한국시장과 미주시장을 함께 담당하고 있는 KPT여행사의 경우 "지난 2-3년간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한국으로부터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즌에는 미본토 방문객들의 방문이 다소 뜸하고 한국시장이 한가해지면 미본토시장이 붐비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관광시장보다 미본토 한인관광 시장개발에 중점하고 있는 뉴아시아관광여행사는 "911테러이후 미주동포 하와이 방문도 줄었지만 올해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9월 노동절연휴를 전후해 미서부지역 동포들의 하와이 방문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를 찾는 미주한인들은 재방문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데 비해 한국관광객들의 경우 단체보다는 개별관광객이 숫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액에 있어서는 미주한인들이 한국관광객들보다 더 씀씀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미주동포들의 현지안내가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국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요즘 대한항공 인천-호놀룰루노선 항공요금도 인하되어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세금을 포함해 성인 699달러, 노인 639달러, 2-11살 어린이 549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항공편수도 주7회에서 주5회(월, 금 결항)로 감편 운항하고 있다.
미본토 노선의 경우 9월부터 11월말까지 항공요금이 인하되어 로스앤젤러스노선의 경우 359달러선에 판매되고 있고 최근 추수감사및 성탄시즌 항공권 예약접수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신수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