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서 병원과 집 오가며 통원치료 호전하와이동포에게 감사전해
올해 초 백혈병으로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찾던 세라양(2세.사진 오른쪽)의 병세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세라양의 할머니 최 리타씨를 중심으로 지난 1월과 2월, 하와이에서 최세라양 살리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바 있다. 그러다 4월28일, 마침내 세라양의 골수와 비슷한 타이완의 한 30대 여성기증자를 찾아 뉴욕의 슈라이너아동병원에서 골수이식수술을 받았다고 하와이언론을 통해 전해진바 있다. 세라양은 현재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 뉴욕에서 집과 병원을 오가며 2주일에 한번씩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골수이식은 수술 후 100일 동안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부작용도 이때 많이 나타나는데 세라양의 할머니 최 리타씨에 따르면 현재 세라양은 경과가 좋아 별다른 이상징후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집에서는 TV를 보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를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최 리타씨는 "이 모든 것이 하와이에서 한인들이 적극 나서 세라양을 위해 골수검사를 받고 도와준 덕분"이라며 "모든 하와이동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세라양과 가족이 모두 하와이를 방문해 한인동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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