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와 USC 풋볼팀이 시즌 2차전에서 각각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와 콜로라도를 꺾고 사이좋게 2연승 출발을 끊었다.
UCLA는 14일 로즈보울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쿼터백 코리 파스가 3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77패싱야드를 기록하면서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를 38대24로 가볍게 꺾었다. UCLA는 디펜스가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를 상대로 5개의 턴오버를 잡아내면서 3쿼터 초반 31대10으로 게임을 리드해 일찍 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주전 어번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USC는 콜로라도 보더의 폴섬필드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철벽수비를 앞세워 전국 랭킹 18위인 콜로라도를 40대3으로 대파했다. 주전 쿼터백이 다친 콜로라도는 백업 쿼터백이 형편없어 싱겁게 무너졌다.
USC 쿼터백 칼슨 파머는 이날 30개의 패스를 던져 22개를 적중시키면서 244 패싱야드 기록했고, 러닝백 설튼 맥컬로는 110러싱야드, 와이드리시버 마이크 윌리엄스는 90리시빙 야드를 골고루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USC 디펜스는 콜로라도 오펜스를 단 24패싱야드와 37러싱야드로 꽁꽁 묶었다.
이날 승리로 15일 발표된 AP 전국 랭킹에서 USC는 전주 17위에서 11위로 급상승했으며 UCLA 역시 23위에서 20위로 뛰어 올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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