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됐다.
뉴욕시 교육국 조엘 클레인 교육감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킨더가튼~12학년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이 우선(Children First)’을 제목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안건을 발표했다.
클레인 교육감은 “뉴욕시 공립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커뮤니티의 참여를 주요 골자로 하는 새로운 예정안을 마련했다”며“교육전문가들이 성적이 우수한 학교의 정책과 재정 등을 분석, 이를 각 공립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감은 교수, 교장, 학군장 등으로 구성된 교육전문팀을 구성해 맨하탄 1, 2 학군 및 퀸즈 25, 26학군 등 성적과 과외활동이 뛰어난 학군을 분석, 향후 2,3년간 이를 모형으로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의 교육방향을 잡아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립학교는 앞으로 학부모, 커뮤니티 각 기관, 교육기관, 교육재단, 고등교육기관, 종교단체, 뉴욕시정기관 등 가능한 모든 출처를 활용,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클레인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고등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커뮤니티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앞으로 세미나, 학부모 컨퍼런스, 설문조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 완벽한 교육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정안 마련을 위해 소요되는 400만달러의 비용은 지난 99년 설립된 교육재단인 브로드 파운데이션과 로버트슨 펀드가 후원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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